부시가 TMD와 NMD를 합쳐놔서 애매하긴 한데.. 수천억 들인 구축함 군부대에 미사일 요격기능이 있어야 하긴 하는데요.

없으면 비싼 돈 처발라서 비싼거 살 필요가 없죵. 더 싼 미사일에 녹아버리니.

그런데 실효성 있는 MD라고 해봐야...

지상 돌입속도가 가장 빠른 대륙간 탄도탄이나 그 밑은 거의 못막는다고 봐야 하고 만만한 미사일은 이젠 꽤 막습니다.

다만 5백원 짜리를 5만원 발라서 막는 수준이라 문제..

그래서 5백원 짜리를 5만원 발라서 막는다고 해도 지키는게 50만원 짜리 비싼 시설이나 군대면 큰 문제가 없는데 ㅡ,.ㅡ;

구축함에서 미사일 날려서 핵을 막는다 치자면 그 구축함의 작전구역이 저 멀리 오키나와 쯤 가 있어야 실효성이 있단 말도 있더라구요.

위성으로 항시 감시를 하면서 요격부대가 바로 쫓아쏠수 있게 아주 가깝거나.

좀 멀거나 해야 실효성이 있긴 합니다. 탄도탄 잡자고 개발하다 보니 순항미사일은 왠만하면 요격하는데 여전히 탄도탄은 잡기 힘들더라구요. 패트리어트3로도 구형 스커드c 개량할 돈도 없는 나라들에나 효과적인지라...

북한 정도의 재정으로 개량하는 정도로도 군비 경쟁이 비효율적인듯 합니다.

한국과 북한은 지켜야 할 곳이 너무 넓어서. 한국형 킬체인 검색해보니 패트리어트 3 도입 비용만 4조이상 잡고 있는데.

이걸로는 어떤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저고도 요격체계 저 정도 물량으로 탄도탄 위협에서 벗어난다고 하긴 힘든거 같은데요. 저고도 요격체계니만큼 당연히 수비범위가 좁습니다. 110여기 가량이라는데 국토 대부분을 지킬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예산을 20조 30조로 올리자니 그것도 공격자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군비경쟁을 할수 있어서 바보같은 짓이고.

그렇다고 군부대 주요 시설 방호용으로 쓰자니 너무 많은 물량이고.

북한이 쏘는 탄도탄이 만만한 미사일은 아닌지라 요격 성공율이 높진 않을텐데.

미국 일본의 MD에 참여하지 않고 따로 한다고 해도 여전히 이 미친 군비 경쟁은 막는 쪽이 손해인 게임 같습니다.

자존심때문에 화해협력에 퍼주는 돈보다 훨씬 비싸게 싸우는걸 선택하는게 좀 한심하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