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이 무르팍 나와서 남편이 돈이 없는건 이혼 사유가 아니다 그런 이야기 해서 이슈가 된 분이던가요..

표절이 많이 있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만
돈만내면 "다" 석사 박사된다는 표현은 좀 지나치신 것 같군요

표현이 과한 느낌인지 몰라도 사실이죠. 솔직히 석박사를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성실한 거지 불성실하게 하려면 얼마든지 학위를 받죠. 필요한 건 거저 돈일 뿐이고.

그래도 몇몇 학교는 제대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긴 하죠.

말씀하신대로 나머지 대학에서 받으려면 필요한 건 돈이겠지만서도...

제가 나온 학교도 학위과정 제대로 한 경우일텐데 솔직히 교수가 지정하는 과제 다들 따라가고 교수가 지적하는대로 수정하고... 이게 무슨 논문인지... 이게 무슨 학위인지 솔직히 실망이더군요.

물론 그 안에서 난 놈들은 난 놈들이라 뛰어납니다. 성실하구요. 그러나 같은 동기들 중 그야말로 개판으로 묻어가는 놈들 여전히 가능하고 결국 개인의 양심적 선택의 문제일 뿐, 노력과 실력이 학위의 절대 조건이 아니란 거죠.

이 아줌마 티비 강의를 한번 들어봤는데
그냥 동네 목사님 같던데요 ㅋㅋㅋㅋ
전 별다른 감흥도 못느꼈고 강연을 잘한다는 느낌도, 배움의 깊이가 있다는 느낌도 전혀 없어서
요즘 왜 김미경 김미경 하는지 당최;; 서점에 가니 책이 몇권이나 나왔다는 것도 신기 ㅋ

한국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닐 듯... 요즘 중국이 석사들이 쏟아져 난리도 아니라는군요 한국 수준 질의 반의 반도 안되는 학위공장 석사들이라 중국 내에서도 우려가 많더군요 한국도 석사 개뿔인데...

진짜 켄 로빈슨 말대로 세상은 "대학교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사 - 석사 - 박사 위에 하나를 더 만들어야겠네요~~

뉘신지님아도 부끄럽다기 보다는
why always me ?.....라고 ^^
(표절 입장에서~)

이미 박사 위에 포닥 과정 있어요 ㅋㅋ

어디까지 표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해외 저널에 실린 논문들도 선행연구는 비슷한게 되게 많죠.
선행연구라는거 자체가 같은 방법론 쓰면서 샘플만 달라지는 연구의 경우 크게 달라질 것도 없구요...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설마 선행연구를 표절이라 할까요 ㅎㅎ 하긴 안철수가 인용 표시 안했다고 표절이라는 여론 수준이니...

제 석사 논문도 선행연구는 표절이라 제발 저려서 ㅋㅋㅋㅋ

이 분은 변명이 더 재밌는터라 ㅎㅎ 말빨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 타격이 엄청날 것 같네요.

이아줌마 약장수같애여 +_+

논문 쓰는 사람의 역량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리나라 대학원 시스템 자체가 개판인게 더 크죠.
학위 장사를 하니;;

인문서 읽는다는 학생한테 시건방떤다는 부분 보고 관심도 없었지만 참....

역시 울나라에서 돈벌고 이름 걸고 난체 하려면 사기를 여러번 쳐야...

겉보기 그럴듯하지만 허술한 학위를 사고팔고 하는 대학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만이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일어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뿐.
교수든 총장이든 학생. 누구도 어떻게 확실히 책임을 가려내기 어려운. 그 고객(학생은)은 회사에 고용되었는데.
대학이라 불리는 회사의 이윤을 생각하지 않겠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비슷한 소식을 지켜볼 때마다. 궁금함이 앞섰습니다.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어디까지가 관행이며 이러한 잣대를 갖다 대면 살아남을 교수와 제자들이 과연 있을지 등등. 저는 물론 김미경 씨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 의혹 제기가 과연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여론도 적잖은 상황에서 말이죠.

아주 오래전부터 대학 입학은 학위를 따는 목적을 갖고. 학위는 주로 취업이라는 목적을 이어주는 역할을 맡게 됐지요. 마치 작은 부속품이 좀 더 큰 제품을 만들 목적으로 개발. 재생산되듯이 말입니다

물론 논문을 쓰는 이유의 전부가 순수히 학적인 역량을 쌓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석사논문. 박사논문 모두 자신의 학적인 기본을 철저하게 다지고 앞으로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고. 어떤 직종에 취직하려면 그 직종에서 요구하는 자격과 능력을 충족시키는. 논문은 대학에서의 취직을 위해 유용한 발판임을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도 노골적인 짜깁기와 꼼수. 학문을 지도할 능력도 배울 의욕도 없는 반지성적인 교수와 학생들. 그들이 주고받는 기능 직업교육만이 가득하다는 점. 돈줄은 학부 학생들에게서 나오므로 내실 없는 보여주기식 학위를 사고팔고 최상의 취업 서비스가 만연화되 있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어찌보면 기본적으로 대학을 고상하게 여기고 엘리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제 철 지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구의 반이 경험하는 대중교육. 그것에 맞추어서 그 안에서 진리 탐구를 할 섹터를 따로 마련하는 게 현실적인 것일까요.
대학이란 취업 학력간판 공장. 그곳에서 요량 것. 정직함을 지키고 재주껏 진리탐구를 해내는 것은 순전히 각자의 몫이 된 시대가 돼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미경 씨의 강의를 뻔하다고 생각하는 건 그녀가 그만큼 보편적인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생 강좌의 한계일 수 밖에 없을 테죠. 그런 당연한 문구들. 조언들을. 세상과 사람들은 수시로 잊고 살기 때문에 기본을 다시 되새긴다는 점에서 그녀의 수준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 틀 안에서 스타 김미경은 거리낌 없이 대중들한테 다가가고 자신의 최대치를 보여준 것만은 사실이지만. 그녀가 이전에 무엇을 했든. 어떤 인격의 소유자든. 결과적으로 틀림없는 표절행위를 저질렀다는거지요 .
대중에게 호기롭게 전한 말들을 배반한 과거가 밝혀진 지금. 각별히 자기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말들. 스스로에게 당당한 말들만 가려 해야 하는 때가 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