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사능만 제외하면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이대호급 선수가 모험하기엔
너무 늙었어요.

대호네 가족이 일본에 있는 건 아니죠? 그럼 어차피 아이를 더 낳을 생각만 아니라면 성인은 방사능 노출되어도 좀 버틸 겁니다. 막말로 마흔 넘으면 피폭되어도 별 피해가 없다고 할 정도니...

성인은 그냥 암이 제일 큰 문제인데 일본 커리어 내내 건강관리 잘 하는 수 밖에요

전 저 돈 준다고 일본서 일하라면 갑니다.

금전적으론 그럴수 있는데, 어짜피 실패해도 한국 유턴하면 연봉 10억부근은 받을것 같아서요....

실패를 경험한다는게
얼마나 큰 건데요;

그냥 실패해도 연봉 10억은 문제 없으니
도전해봐라;

말은 쉬운거죠;

가족들만! 생각한다면 오사카는 그나마 안전할거 같긴한데요

이대호 포지션이 문제죠. 중간 수준 수비의 3루수만 되어도 얼마든지 도전 가능한데 일본리그 20호머 발 느리고 수비 어중간한 1루수가 주전자리 보장이 안 되니까요... 한두 해 잘한다 해도 노쇄화 오면 금새 커리어 쫑칩니다.

일본서 그냥 최대한 길게 끌다가 힘에 부치면 한국 돌아와 김태균 이상의 거액 받고 최대한 현역 늘려가면서 가계나 보탬이 되어야죠.

솔직히 꿈은 밥 안 먹여줍니다. 꿈은 꿈대로 남겨둬라는 유명한 노래가사도 있고

꿈이 밥 안먹여준다는건 동의합니다만..팬 입장에서요 ㅎㅎ

근데 이대호 살빼면 더 잘하지 않으려나...아무리봐도 너무 뚱뚱

꼭 그런 건 아닙니다만 살 빼면 대부분 파워도 빠져서요... 그럼 정말 존재가치가 위험하죠..

일본에서 30개 이상은 때려줬어야... 20개로 1루자리를 노리기엔 좀 모자라긴 하죠

이승엽 플루크 시즌처럼만 해줬으면 아마 지금 서로 모셔가려도 난리도 아니었겠죠. 아깝...

므르브 진출을 그리 낙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기에..
나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류뚱흉아(류리베) 정도의 3루 수비력만 있디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