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행적을 보고 판단하시는게

발표 전문 추가로 붙였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 / 정권교체 요 두단어가 딱 들어오네여

뻔히 보이는 이간질에 부화뇌동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진짜 좀 답답하네요 -_-

문재인후보를 단일후보로 성원해달라고 했던 자신의 마음을, 지지자들께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료 표현했어염

게임 끝났네요 역전 하겠죠 뭐

이걸 민주당이 잘받아먹어야 할텐데요;

이게 부족하다면 멀 어쩌라는건지..

똥덩어리들처럼 문재인 반인반신 드립이라도 해줘야 제대로 지지하는 건가요 ㅋㅋ

제가 똥덩어리인지 몰라도 이 지지선언문 발표에 그친 정도라면 향후 퇴로를 열어놓은 수준의 지지선언 같습니다.

님 혹시 구미에서 제사 지내신적 있나요....

자기 자리 유지하는 정도 봐둔건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 전 중반의 두 세문장에 문재인 지지 호소. 후반의 여러문장에 기존 정치권을 모호하게 비난하며 새정치 얘기한거 봐서... 자기 PR이 여전히 더 많이 들어가 있는 해단식 연설이라고 봤습니다. 어차피 단일화 상대를 정하다가 사퇴한 이상 승복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도 않는다면 안철수가 치명타는 더 입을거고.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저로선 이런 연설문을 볼때 '새정치'가 더 중요한 안철수가 민주당 선대위에 들어가거나 해서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가두 연설에 나서는게 좀 부정적으로 예측되는 면이 있네요.

현행 선거법상 가두연설이나 찬조연설에 선대위와 아무 연관이 없으면 제약이 많으니 자연히 효과가 반감되는 면이 있거든요.

한 4할의 언론은 후반의 '새정치'에 방점을 두고 얘기를 할텐데 언론의 대리해석으로 유권자들이 판단하도록 맡기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초반엔 문재인 지지. 후반엔 새정치 얘기했다던데 초반의 스트림이 싹 잘려 나가서 못들었 ㅇ_ㅇ

해단식 검색하니 '안철수 지지자 박근혜 지지 선언'
기사가 주르륵 -_-

박근혜 열혈동자들이야 저 발표를 이도저도 아니네 받아들이고 싶을 것이고... 그네들이 이간질하는 것이야 지켜보면 드디어 멘붕이 왔구만 ㅋㅋㅋㅋㅋㅋ 라고 반응하고 싶네요.

그리고 저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저리 발언했으면 안철수후보의 이후 행보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조차 부족하다고 하는 골수 민주당 지지자들도 눈에 띄던데.. 그걸 보면 걍 답답하네요.

지지선언 정도면 좋았을텐데, 실컷 현재 대선은 구태라는 얘기를 해놔버려서 효과는 반감될거 같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안철수가 혼자 고고한척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서는 피튀기는 전쟁을 할 수밖에 없고, 본인의 캠프에서도 막판 단일화 과정에서는
구태라고 할만한 작태를 보였었으니까요. 굳이 지금 이 시점에서 할 필요 없는 말을 했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저도 동감인게.

-흑색선전, 이전투구,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다. 대립적 정치와 일방적 국정-등으로 묶인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난은 여전히 추상적인 문구라 진영이 정해진 사람마다 상대방을 그렇게 보기 마련이거든요.

이건 동감;
문재인이 아닌 본인이 나왔어도 양상은 똑같을테죠.
아니 새누리의 십자포화앞에 지금보다 더 난장판으로 됐을텐데;
본인이 이야기하는 새정치가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는데;; 뭘 어쩌라고;;

저도 그건 좀...약간 자기를 높이는건 좋은데 깎아내리는 건 아니다 싶더군요

근데 할려면 빨리 하지
대선 2주전이라는게 걱정
역효과 날수도

당장 이런 저런 평가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결국 이후 안철수의 행보가 이 선언의 진짜 의미를 나타내주겠죠. 아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안철수의 포지션에서 당장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듭니다.

오히려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안철수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모습이에요.
이제야 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하는 지지선언 같았음

지지선언은 맞죠. 근데 이미 사퇴하면서 안철수씨가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현재 지지율에 반영이 되어 있구요. 5% 정도 밀리고 있는 민주당이 원했던건 아직도 표심을 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 더 강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대선운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원했을텐데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인거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기대했던 마지막 변수가 허무하게 사라진 셈이죠. 그래서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평론가들이 민주당에게 사실상 도움이 안되는 선언이었다고 해석하는거구요.

안철수가 딱 이정도 해줄거다 생각한 정도 해주셨네요.

제 기대 이상을 충족시키려면 말그대로 백의종군(문캠 선거 운동원 등록?)해서 강연이던, 연설이던 대선 끝날때 까지만이라도 좀 도와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구태 뭐 이런 소리는 그만하고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한마디로 이건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안 도와주는 것도 아녀~
까는 것도 아니고 안 까는 것도 아녀~
걍 모든 기대 접고 마음 비울랍니다.
피자 쏘려 했는데 돈만 굳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