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성이라고 표현하자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오해가 있는 것 같고
앨범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앨범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구성을 이루는 그런 느낌, 뭘 얘기하시는 지는 알겠습니다.
(딱히, 한 단어로 표현이 안되긴 하네요)

요즘엔 특히 음원 시대라서 더더욱 그런 완성도의 앨범을 찾아보기가 힘든 듯

저도 표현이 잘.... 이게 표현이 되면 평론가 하는게 낫겠죠;

음악 잘 듣겠습니다. ^^
갠적으로 이소라는 김현철이 같이 했을때 제일 빛나지 않았었나 싶어요.

김현철이 이소라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긴 했다 봐요 ㅎㅎ

<바람이 분다>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이 먹먹..

이 정도 감수성 표현하는 여가수는 몇 안되죠..

전 놀라운게 되게 어려운 음악을 되게 쉽게 표현하는거 같아요.
누가 흉내는 낼지언정 분위기를 낼수는 없으니

맞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타고난게 있다봐요.

69년 생이었군요... 야한 연도죠

ㅋㅋㅋㅋ

피처옹 많이 용감해지셨당~

배우 라미란이 출연한 라스를 보시길 강추합니다~~

이승환 4집(Human)이 제게 있어서 음반 전체를 통째로 소장해도 아깝지 않았던
마지막 음반이었던 듯 하네요.

팝으로는 머라이어캐리의 Music Box 앨범이고... 저는 워낙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는지라 ㅎㅎ

이승환 4집이 어떤 노래가 있었는지 지금 검색했네요;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를 갖춘 엘범이 참 어렵죠.
히트된 노래 한곡을 보고 엘범을 구입했다가 X망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

Human... 정말 명반이죠

천일동안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제가 정말 좋아한 건 변해가는 그대, 지금쯤 너에게

와 ~~
소라온니 많이 낡아 있군요~~

마음은 안낡으셨어여~

저는 와우저라는 사실을 안 후 부터. 완전 좋아짐요.
주말껴서 배송이 다음주에나 올듯요. 안그래도 듣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당.

와우게임하면서도 유명했죠 그 서버로 갈려고도 했고 ㅋㅋㅋ

얼마전 이승환 11집이 나왔을때 각각의 곡은 좋고, 음질도 참 좋은데도 아쉬움이 느껴졌던 부분이 바로 앨범으로의 곡과 곡의 흐름이었습니다. 앨범으로 봤을때 이전 곡과 다음곡이 뚝뚝 끊어지는데, 모든 곡이 다 좋으니 곡이 끝날때마다 1~2초씩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그런 부분까지 굉장히 맘에드는 앨범이 이승환에게는 10집이었습니다.
(이 관점으로 우리나라 앨범 중 가장 좋다 싶은건 넥스트의 Home 앨범이었습니다.)

이소라 7집은 그 정도를 뛰어넘어 곡과 곡의 넘어가는 부분이 어디인지조차 불분명하게 느껴졌지요. 분명히 다른 노래로 넘어가긴 했는데, 어디서 넘어간건지, 혹은 넘어가지 않은 것인지 조차 헷깔렸죠.
사실 이소라 7집은 그 정도가 조금 심했지요. 정말로 자연스러운 앨범이었습니다. 전 7집의 어느 노래가 어디가 시작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이번 8집은 이 선을 정말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각각의 곡별로 분별이 잘 되면서도 다음 곡으로의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
각각의 곡은 좀 호불호가 갈릴것 같기는 합니다만, 전 정말 만족스럽네요. (그래도 전 7집이 더 좋긴 합니다만..)
한가지 단점(?)은 앨범의 총 열주시간이 28분도 안 된다는 점.. ㅠㅠ 너무 짧아요 (27분 59.373초로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활동을 안 할것 같지만, 가장 대중적일 수 있어 보이는 곡은 '너는 나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