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미국이랑 프랑스의 한인문화가 또 같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저도 주재원으로 와서 한국인끼리 몰려다니는 아줌마들 정말 싫어했지만
생각해보면 또... 남편 직장땜에 갑자기 친구도 가족도 없고 언어도 안통하는 나라에 뚝 떨어진거 생각하면 외롭고 힘들겠거니... 하는 마음도 들고
또 의외로 현지 언어 익히고 유학생 친구들이랑 언어스터디 하면서 노력하는 아지매(라고 쓰고 언니라 읽음)들도 있답니다.
기러기얘긴 아니고 그냥 그 아줌마들 쉴드를 좀 쳐본거에요
슈퍼에이스13-08-16 12:58
182.♡.♡.59
사회적인 문제죠 국내 가정 테두리 안에서 해결 못하는데 외국에 보내면 뭐 뾰족한 해법이 있을리 만무하고
지나친 학벌주의가 만들어낸 고삐풀린 교육열로 이미 이해하기에는 정도가 지나쳤고
부모는 부모 나름대로 돈버는 기계 잃어버린 인생 자식들은 정체성 혼란 비행 일탈 등등 이런 일들이 비일 비재한다는건
사회적으로나 규범적으로 문제는 문제인거 같네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3-08-16 13:10
182.♡.♡.190
그런 거 같아요.
사회가 영어 만능인 상황, 미국 대학을 우리나라 대학보다 더 쳐주는 상황이 없으면 기러기 아빠는 생길 일이 드물겠죠.
우리나라 대학 잘 진학했어도 학문 연구를 위한 좋은 자리를 가지려면 유학도 해야 하는 상황이니.
한국 대학이 잘 하고 인정받지 않으면 계속 생기겠죠.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3-08-16 13:11
182.♡.♡.190
대학 동기 중에서 엄청 싫어하는 놈이 있는데...
물론 그놈은 지금 교수까지 하면서 잘 나갑니다만...
여튼 어릴 때부터 외국살아서 그런지 우리하고 노는 걸 못하더군요.
...라고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20년이 지나도 다시 보니 여전히 분위기 파악 못하고 짜증나게 하는 건 똑같아서 안보기로...
▷◁깊은슬픔13-08-16 13:18
112.♡.♡.2
주재원 나갈 일도 없고 결혼도 거의 불가능하니 전 남 얘기 맞군효 ㅡ,.ㅡ
헝클머리핀13-08-16 13:22
221.♡.♡.140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성장기에 수 년간 떨어져 지낸 애들이 아빠랑 서먹해지고..
무엇보다도 부부사이가 소원해지는게 더 큰 문제아닌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