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이나 미국이나 선진국들이 저개발국가의 불법체류자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숙명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 선진국들이 저개발국가들 피 빨아먹고 살면서 그간의 호사하던 시절 동안 저들의 사회는 미래가 없이 암담해 졌으니 말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보면 당연한 풍선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진국의 강권적 무역과 국제자본, 저개발국가 자본 잠식, 저임금 착취 등은 합법이란 범주에서 놀고 불법체류자들은 불법이죠. 하지만 솔직히 이거야말로 강자의 논리일 뿐...

그래도 한국은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외래인들에 대한 사회문제가 대선 핫이슈도 못 되는 사회인데 이게 얼마나 멀었냐면 지난 대선에도 이보다 심각한 초고령화, 저출산, 학력과잉 등의 문제 조차 대선 쟁점의 중심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있었을 정도니까요.

즉 제대로 사회적 이슈가 되어 첨예한 대립과 토론을 통해 절충점이 찾아지는 날 전까지는 계속 크고 작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며 서서히 커질 수 밖에 없죠. 그 사이 중국 출신자 등 특정 커뮤니티는 매우 커져 한국 내 목소리가 높아져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선 등에서 이슈화 될 때 이미 전혀 다른 상황이 되어 있을 겁니다.

뻔히 보이는 미래의 문제를 표 떨어질까봐 국민들에게 숨기고 사회적 합의와 공론화 조차 꺼리는 더러운 권력자들이 집권하는 한 노답임.

유시민이 복지부 장관할때 고령화 저출산은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이슈를 줄기차게 언급했는데 호응해주는 집단이 거의 없었죠 -_-;

맞아요 그래서 쥐어짜서 요양보험 만들었는데 (전 유시민 유일의 업적이 이거라고 봄) 그나마도 예산 짜서 만들다보니 결국 월급 50만 원 짜리 일자리만 양산하고 만 꼴이 되어버렸고 젠장

불체자들이 죄가 있어서 차별받는게 정당화되는건 당연히 아닌데.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도덕적으로 문제있는거니까 니들이 죄야 라고 접근하면 그건 말아먹기 좋다고 봐요.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있는거고 이유를 해소해줄 필요가 있어요. 표면의 현상만 정리한다고 해서 해결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저임금 저학력 외국인 노동자를 대규모로 받아들인 후에 갈등이 안벌어진 경우를 못봤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건 맞고 그러므로 해서는 안되겠죠.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동성애자, 여성에 대한 혐오로 바꾸어도 마찬가지겠고요.

갈등의 해결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고, 그와 별개로 지금 이야기하는 건 인간으로서, 외국인이라는 인간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혐오하는 비윤리적 현상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편견이 생기는 이유가 구조적 허점때문일수 있습니다.

가령 오원춘 사건 같은경우 편견 그 자체로 인해 공포가 확산된 경우도 있지만, 내국인은 지문날인을 하는데 외국인은 폐지된 국내인 차별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구조적으로 생기는 문제를 외면하면 강력한 반발이 나와요.

당시 조선족에 대한 혐오를 통계로 조작하며 더욱 선동하는 무리들이 있는데. 타국의 충돌과 유사한 일자리 경쟁이 이런 부정적 에너지의 근원이라고 봅니다.

구조적으로 혐오가 발생할수 있는데 이 문제를 외면하면 현상은 계속 얼굴을 바꿔서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될거라고 보거든요.

구조적 문제의 해결과 인간에 대한 혐오 두 문제를 혼합해서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마찬가지 논리라면 남성만이 부과받는 병역문제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꼴마초들이 여성 혐오를 합리화할 수도 있겠죠.

사회구조적 문제와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혐오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된 작금의 구조적 문제 (저임금과 저출산 두 가지 대표적인 문제)와 별개로 단순히 저개발 국가의 외국인이라고 감정적으로 배척하는 경우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죠.

별개의 사안임에도 구조적 갈등 문제를 언급할때 이상적인 해결을 언급하시며 지속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외면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존도우님 스스로도 별개의 사안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진 않습니다. 인간애적인 해결책이 구조적인 갈등에도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계속 말하시고 계시는데...

외국이 노동자들에 대한 감정적 배척 및 차별을 하지 말자는 게 어떻게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귀결되는지 궁금합니다.

구조적인 문제는 정부가 해결할 문제고 그와 별개로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무시하지 말자는 게 본문의 취지인데요.

제가 언제 인간애적인 해결책을 구조적인 갈등에 적용하자고 했는지요?

분명히 바로 윗 댓글에서도 '사회구조적 문제와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혐오는 별개의 사안입니다.'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외국이 노동자들에 대한 감정적 배척 및 차별을 하지 말자- 까지만 주장하지 않으셨는데 왜 엉뚱하게 반론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적인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면 내국인들 만으로도 나라가 잘 돌아가겠죠.

하지만 동시에 다른 국가 출신 사람들을 포용해서 다문화 국가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처럼 다른 문화의 대규모 이주를 환영하는 의사를 표시하시면서 말이죠.

동시에 모든일이 가능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러려면 사회구조를 바꿀만한 대규모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혐오를 벗는것만으론 한참 못미칠 정도로 말이죠.

-분명히 바로 윗 댓글에서도 '사회구조적 문제와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혐오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라고 적으셨지만
실제론 사회구조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감정적 혐오를 부추기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존도우님 본인도 구분하신다기 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은 물론 불체자들에 대해서도 관용적인 시각이라 만약 사회에 해가 되는 구성원이 아니라면 폭넓게 포용을 해야 한다는 쪽- 이라면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동일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저 논쟁에서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한 댓글로 읽힙니다.

제 글에 대해서 엉뚱한 해석을 하시는 듯 합니다.

작금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거 유입의 문제는 사회(경제) 구조적 문제에 기인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듯 저임금과 저출산 문제 때문이죠.

이런 문제는 정부가 해결할 문제입니다...개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죠

다문화 국가로 가는 데 필요한 구조적 제반 문제의 해결은 정부가 할 문제이고 그와 동시에 수반되어야 할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하자는 게 제 글의 취지입니다.

예를 들어, 통일을 하면 엄청난 사회,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동시에 남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북한 주민들에 대한 편견과 배척도 없어야겠죠.

전자는 구조적인 문제, 후자는 그와 별개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 문제입니다.

님의 댓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국인 차별에 대한 지적을 '선민의식'이라고 치부하고 있지요.

저는 님께서 근본적으로 제 글의 오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근본적으로 존도우님께서 자신의 결론을 모든 방향에 적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약점이 노출되고 있는데 인정을 안하시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정부의 시책이 달라지는것과 개인의 각성이 모여서 흐름을 바꾸는것 간에 차이가 다르지 않습니다. 전자는 선거를 통해서 유권자의 의중이 반영되고 후자는 대화를 통해서 인식이 바뀌어간다는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저는 역으로 rafale님께서 제 글의 취지를 오해하고 구조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인식 전환을 혼동하는 듯 합니다.

구조적인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선거 등을 통해 위정자를 바꾸면 해결될 문제고, 본문(직전글)의 취지는 그와 '별개로' (또는 '독립적으로') 국민들의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배척을 지양하자는 의미입니다.

제 글의 결론은 단순합니다...외국인들에 대해서 그릇된 선입견을 가지고 배척하지 말자

그게 어떻게 rafale님 생각에는 '모든 방향에 적용'된다고 귀결되는지 의아합니다.

가령 -우리나라는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커녕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시각조차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 이라고 주장하시는데...

한국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관용이 매우 큰 나라중 하나입니다. 인력 송출기관과 해외진출 근로자들간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관계가 없으며, 03년까진 영세기업들의 반발로 실질적인 단속이 이루어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인원은 대단히 영세한 편입니다. 그나마 07년에 대규모 합법화 조치가 이루어졌기에 불법체류자가 감소한거구요.

인권단체들의 보호도 상당한 파워게임의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의 힘이 약하지만 단속기관의 힘도 그만큼 약해요. 불체자들에 대한 대처의 강도를 미국으로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나는 불체자에 대해서 '관용적인 시각이라 만약 사회에 해가 되는 구성원이 아니라면 폭넓게 포용을 해야 한다' 라고 하면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없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뭔가 이상합니다.

이미 한국의 불체자 대책이 대단히 관용적이다가 07년에 대규모 합법화 조치와 함께 약한 강도로 단속이 시작된건데 엉뚱하게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커녕' 이라고 주장하십니다. 가령 30만명의 조선족 출신 노동자가 방문취업 같은 구제책을 통해 양성화되고 있습니다. 어딜 봐서 불관용적이라고 주장하시는겁니까?

또 구조적인 문제와 인식의 문제를 혼용하는 오류를 범하시는군요.

저는 본문에서 우리나라의 '불체자 단속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아닙니다.

제 글의 요지는 전 글에서 다 나와 있듯이 개인의 인식 개선을 주장하는 글입니다.

자꾸 제도(구조)와 인식 문제를 엮으시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주장의 전개에 허점이 생기면 그걸 인정하고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불법체류자들이 단속받지 않는 시절의 사회적 해법이 대규모 양성화였는데 불관용으로 뒤집어서 주장하십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부정적이었으면 정치인과 정부가 이런 해법을 시도할수 있었겠어요?

존도우님의 주장은 이렇게 근거가 불명확한.. 혹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기에 문제가 생겨요.

rafale님이야 말로 제 글을 완전히 오독하고 계속 두가지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혼용하면서 추상적인 글쓰기만 고집하시는 듯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부정적이었으면 정치인과 정부가 이런 해법을 시도할수 있었겠어요?

:정치인들이 사람들의 인식와 무관하게 정책을 입안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4대강 사업만 하더라도 관련된 학자들과 여론이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밀처부쳤죠. 설마 공약으로 4대강 내세웠고 투표로 국민들이 뽑았으니 4대강에 대해서 국민들이 찬성한 거라고 말하지는 않으시겠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정치인들이 외국인 노동자 수입에 대해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놓은 뒤에 이 정책을 시행했던가요? 제 기억에는 공청회가 열린 적은 있어도 '국민적 합의'를 통해 국민들이 쌍수들고 환영해서 외국인 노동자 관련 정책이 입안되고 시행되지는 않고 있는데요.

제가 하고픈 말을 farale님께서 마지막에 적어 놓으셨군요.

제가 물어본 말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하면서 (예를 들어 제가 댓글에 달았던 글인: 마찬가지 논리라면 남성만이 부과받는 병역문제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꼴마초들이 여성 혐오를 합리화할 수도 있겠죠.) 자신의 생각만을 계속 추상적인 표현과 논점일탈을 반복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한번에 한가지 주제로만 글을 올리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래글도 그렇고..지금도 그렇고..

불법체류자면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처우/ 유색인종혐오에 대한 문제;; 물론 모든 문제들이 맞물려있는 부분도 있지만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 어려움?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아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잘못된 혐오, 본문은 미국의 경우 불체자에 대한 사회인식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가 상대적으로 옅은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반감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불체자에 대한 반감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미국의 불체자에 시각에 대한 글을 적은 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포옹과 배려를 '노동자'의 측면에 뿐 아니라 인권을 가진 '인간'으로서 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적은 겁니다.

존도우님은 도덕적인 명분이 있는 하나의 시각을 가지고 여러 양상에 같은 해법을 제시하시고 있고. 그러다간 케이크를 잘못 가르는 역효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도덕적인 명분이 무슨 의미인가요? 설마 외국인 차별하는 게 도덕적인 명분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겠고...

저는 추상적인 문장이 아니라 간명한 문장으로 쓰겠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내국인들간의 갈등과 관련해서 구조적, 제도적인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만...

그와 더불어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배척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님은 이런 지적을 선민의식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건 선민의식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예의죠.

아무래도 흥분하셔서 모욕감에 반발하시는거 같은데...
-
-아직 우리나라는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커녕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시각조차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이라 갈 길이 멉니다만, 언젠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면 불체자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논의를 해 볼 날도 올 거라 믿습니다.- 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저는 본문에서 우리나라의 '불체자 단속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아니-기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한국의 제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우리나라는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커녕- 이라고 규정하시니 말이죠.

미국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미국의 현실에 대한 분석이 옳습니다만 미국의 현실에 대한 분석으로 한국에 대한 비판을 합니다. 이러면 난감하죠. 논제가 일치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감정의 배설을 하시면서 모욕감 운운하는 건 다소 넌센스네요.

"그저 논쟁에서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한 댓글로 읽힙니다."
"약점이 노출되고 있는데 인정을 안하시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주장의 전개에 허점이 생기면 그걸 인정하고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근거가 불명확한.. 혹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기에 문제가 생겨요."

제가 쓴 댓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시는군요.

예를 들어 제가 위에 물어본 도덕적 명분이라든지 아니면 선민의식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감정적 차별을 지양하자는 지적이 선민의식이라는 건지요.

더불어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말만 반복하시는데, 저는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본문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지 정부 정책 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도의 문제와 인식의 문제의 차이를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하지도 않은 말을 자신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내서 글을 쓰면서 자신의 글은 논리적인 양 착각하시면 곤란하죠.

-더불어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말만 반복하시는데- 이건 좀 안타까운게...

한국의 현실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한국의 현실에 대한 이해가 적은듯 해서 드리는 비판입니다.

모든 국가가 외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유입이 있으면 화학반응을 겪습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이게 정치세력화 되는가 아닌가가 중요해집니다. 도덕적인 인식전환만으로 한계가 있어요.

두줄요약에선 -그와 더불어- 라고 하시지만 누가 읽어도 구조적힌 해법마저 도덕적인 명분으로 결론내린다고 생각할겁니다. 또 존도우님 본인의 주장 퍼와드릴까요?

님께서 아래 댓글에 여성차별 관련해서 적은 댓글을 다시 확인하세요.

여성차별과 관련된 남성들의 박탈감을 느낄만한 구조적인 문제들의 해결은 정부의 몫입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또는 '독립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악담은 정부와 별개로 개인의 의식 구조가 필요하지요.

"구조적힌 해법마저 도덕적인 명분으로 결론내린다고 생각할겁니다"

제가 제 글 또는 댓글 어디에서 구조적인 해법(정부가 개입해서 해결해야 할 해법)을 '도덕적인 명분'으로 결론내린다고 했는지요?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배제하실거면 불체자들에 대한 처우는 왜 언급하십니까?

복지를 마음으로 하듯이 우리 마음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제거하면 끝 아닌가요?

한국의 현실에 대해서 피상적인 접근을 하시다보니 지속가능한 정책을 위해 반발을 줄일수 있는 방어장치도 못받아들이신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찔러보다 이번에는 다른 토픽으로 또 바꾸시네요.

제 글의 핵심은 직전 글에 있습니다. 이 글(본문)은 미국의 불체자 '정책'에 대한 글이죠. 관련해서 마지막에 한 문장에 있는 '처우'라는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너의 글은 결국 제도적인 부분을 이야기한 것 아니냐로 결론을 내리는군요.

제가 말한 '처우'는 제도적인 측면을 강조한 게 아니라 우리들의 인식의 '처우'를 말한 겁니다.

아닌 것 같은면 제 직전 글을 읽어보세요...그 글에는 주구장창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릇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들이 주입니다

제도적인 부분의 개선은 논하지 않았어요.

글을 읽을 때에는 최소한 어떤 맥락이 주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하고 논쟁을 하는게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암요. 저는 -더불어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말만 반복하시는데- 도 하면서 -찔러보다 이번에는 다른 토픽-으로 바꾸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뭔가 모순된거 같지만.

제도가 허점이 있다면 갈등을 낳고 이 갈등은 인식전환만으로 해결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인식만 전환되면 갈등은 다 해결될거 같은 낙천적인 판단이 부럽긴 합니다.

인식만 전환되면 갈등은 다 해결될거 같은 낙천적인 판단이 부럽긴 합니다.

역시 또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시는군요.

제가 '인식만 개선되면' 모든 갈등은 해결된다고 어디서 그랬는지요.

지적 부탁하겠습니다.

그런데 설마 '남성만이 부과받는 병역면제'로 좋은 예를 드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남성만이 부과받는 병역의무'가 정확한 말입니다.)

지금 제가 주장하는것과 같은 방식의 해법이 유효합니다. 남성이 사회진출의 중요한 시기에 2년 가량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것은 분명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옵니다.

그러니 꼴마초들의 여성혐오를 도덕적으로 비난함과 동시에 그 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정부가 할 일이니 개인이 나설 필요가 없고 개인은 개인의 인식전환만 중요하게 판단하면 된다' 라고 주장해선 설득력이 없죠. '미국에선 병역 이행자에게 충분한 임금, 대학 학자금과 시민권을 제공하니 꼴마초들의 불만은 말이 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해도 설득력이 없구요.

전 그래서 여성혐오를 비난하지만 동시에 병역이행자들에 대한 임금 현실화와 자기계발 지원도 찬성합니다. 전 그래서 국방비 , 특히 인건비 증가를 찬성합니다.

답이 나왔네요. 저 역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병역이행자들에 대한 임금 현실화와 자기계발 지원과 같은") 제도적인 부분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감정적인 여성혐오에 대응하는 외국인 혐오를 하지 말자는 겁니다. 양자를 왜 자꾸 혼용해서 묶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제 글은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다만 국민들의 감정적 외국인 배척을 하지 말자는 겁니다. 몇 번을 같은 이야기를 써도 돌아오는 댓글은 똑같으니 난감할 뿐입니다.

네 답은 나왔는데 인정하지 않으실 뿐입니다.

선민의식이란 단어에 화끈해서 타오르셨다면 죄송합니다.

'더 근본적으로 이런 구조적 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흡수하'길 원하시고.

'실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민족들이 대거 유입 중인데 비록 시작은 조금 빠른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외국인들을 배척하지 말고 포용하고 그들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야' 한다며 구조적인 해결에도 관심을 보이시고.

'개인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은 물론 불체자들에 대해서도 관용적인 시각이라 만약 사회에 해가 되는 구성원이 아니라면 폭넓게 포용을 해야 한다' 라며 관용적인 해결을 주장하시면서 한국은 '아직 우리나라는 불체자에 대한 관용은 커녕 (저개발 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시각조차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 이라고 말하셨어요.

아, 위의 문장들을 구조적인 문제로 이해하고 정부가 불체자 관련 정책 완화(철폐)하고 외국인 노동자 다 받아들이도록 입법해야 한다고 해석을 한 거군요. 정부라는 단어에 몰입하면 그렇게 엉뚱하게 읽힐 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해석을 했다면 제가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닙니다. 제가 말한 글의 취지는 직전 글의 본문도 그렇고 제도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의식 개선에 주를 둔 거니깐요. 님같이 지엽적인 문장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야 엉뚱하게 제도 개선과 인식 개선을 짬뽕해서 멋대로 글의 주제를 틀어버릴 수도 있겠군요.

제가 외국인 노동자들 관련해서 인식의 전환 (과 님의 자의적인 해석에 의하면 제도 개선도 포함에서)을 지적한 게 '선민의식'으로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사람들에게는 선민의식이라는 비아냥을 듣더라도 그들의 잘못된 의식을 개선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그런데 정작 시스템상으로 합당한 반발이 나올수 있다는 지적을 하면 '정부 정책 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자기 문장도 부인하십니다.

'더 근본적으로 이런 구조적 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흡수하'면서 '실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민족들이 대거 유입 중인데 비록 시작은 조금 빠른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외국인들을 배척하지 말고 포용하고 그들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야' 하지만....


'정부 정책 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이거 본인이 읽어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드세요?

바로 위에 답을 달아 놓았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면 다시 답을 달지요.

A(더 근본적으로 이런 구조적 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흡수하면서) B(외국인들을 배척하지 말고 포용하고 그들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야)를 하자고 했습니다.

지금 제 글의 주장은 B입니다. 억양법이 뭔지 아실텐데요. A는 정부가 할 문제이고 제가 직전 글에서 강조한 부분은 B입니다.

제 직전 글의 타이틀부터 확인하세요. "위험수위를 넘어선 외국인 혐오증"

어떻게든 A를 물고 늘어지면서 정부라는 말 썼으니 너는 구조적인 부분을 이야기한거다라고 물고 늘어지는데 솔직이 이 정도면 편집증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물어볼께요...제 글의 주제가 님 생각에는 뭔 것 같습니까?

외국인 노동자들 더 많이 흡수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자인가요 아니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그릇된 시선을 고치자인가요?

제 글의 취지를 멋대로 해석하고 말꼬리잡는 식의 토론을 즐기시는 거라면 그냥 전자라고 믿으셔도 무방합니다만 제 글의 의도는 이미 제목에서부터 나와 있듯이 후자입니다.

정작 글쓴이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님 말씀대로 님께서 믿고 싶은 것만 집요하게 믿으시는군요.

네. 글쓴이의 의도는 정해져 있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말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구조적인 문제로 혐오쪽의 명분이 생겨서 갈등이 더 커지는것과는 별개로 인식개선은 중요하죠. 구조적인 문제야 정부가 해야할 일이니까요. 한국의 제도는 지엽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