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식사 = 몸뚱아리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먹어야 하는) 밥.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는데요,

사료 얘기가 나와서 관련 캡춰 컷을 보니 이거는 좀 아니다 싶었네요.
강신주라는 분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혼자서 그러고(!) 먹는 밥을 꼭 사료라고까지 할 필요는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양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
전 이 분 비난할 맘은 없고요, 다만 사료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욤~'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도 요즘 밥 먹는게 지겹네요 ㅜㅜ 울 엄니께서 밥 먹는 것도 귀찮으면 죽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워쩌나요 ㅠㅠ 힝~

저도 그 캡쳐된걸 좀 봤습니다만..
(맑은정신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 했는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다른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그 표현에 있어 단정적이었던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다 보니 반발도 많은것 같구요..


그나저나 핫초코 이모님 바로 위에서 컵라면 드실까 고민 하셨으면서
식사가 귀찮으시다고 하시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 ㅎㅎ

휴... 회사 다니는 게 참 그렇습니다... 에효.

회사는 다닐수록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네..;;

전 음식 맛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빨리 배부르게 먹으면 장땡입니다~

밥 먹는 시간에 다른 거 하는 게 훨씬 좋음~

저는 밥 먹는 시간 마저도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그런가 봅니다. ㅠ.ㅠ
혼자 밥먹을 자유를 허 하라..!!

음..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사료를 동물이 먹는/또는 별의미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였다면..

저는 그냥.. 사료를 영양덩어리 또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강신주란 사람이 이야기한것처럼 의미와 가치가 있는 식사가 많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에너지보충 차원에서도.. 살기위해서도..
사료로서 먹는다해도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네 혼자 먹든, 같이 먹든
열량의 보충을 위해 먹든, 먹는 일을 통해 관계성을 확인 하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먹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자존이 아닌가 싶네요..

열심히 사료먹는 1인.....ㅠㅠ

저도 오늘 또 열심히 사료를 먹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