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따라하기]꼰대가 되어감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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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SG 13-01-20 12:48 125.♡.♡.158 꼰대라는 주제와는 좀 다른 얘기인데, 군대가서 저보다 4~5살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비속어나 말투, 십대문화, 유행가요에 대한 편견은 좀 줄어들더군요. 그리고 평소 가요는 거의 안듣다가 군대와서 많이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꽤 들을만 하고 좋은 노래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꼰대라는 주제와는 좀 다른 얘기인데, 군대가서 저보다 4~5살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비속어나 말투, 십대문화, 유행가요에 대한 편견은 좀 줄어들더군요. 그리고 평소 가요는 거의 안듣다가 군대와서 많이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꽤 들을만 하고 좋은 노래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김거울 13-01-20 12:53 128.♡.♡.11 저는 비속어는 중고등학교 때도 거의 사용하질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은 그때보단 인터넷에서 배운 은어 더 많이 사용하네요. 특히 인터넷의 여러 비속어표현과 그 폐혜에 대해선 좀 심각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일베가 그걸 주도하죠. 하지만 일베를 욕하는 사람들도 그 경계수위를 왔다갔다하더군요. 여기에 대해선 꼰대보다는 제 가치관과 더 관련이 있는 문제 같아요. 최근에 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음악의 경우는 물론 찾아보면 최근 노래 중에서도 좋은게 있겠지만, 예전에 듣던 음악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거죠. 여러모로 나이가 들었어요 ㅎㅎ 하지만, 본문에 적었듯이 가사의 깊이에서 최근의 음악에 촌스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과거 노래들은 처음 들어도 가사를 듣다가 감탄을 하는 경우가 훨씬 잦아요. 저는 비속어는 중고등학교 때도 거의 사용하질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은 그때보단 인터넷에서 배운 은어 더 많이 사용하네요. 특히 인터넷의 여러 비속어표현과 그 폐혜에 대해선 좀 심각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일베가 그걸 주도하죠. 하지만 일베를 욕하는 사람들도 그 경계수위를 왔다갔다하더군요. 여기에 대해선 꼰대보다는 제 가치관과 더 관련이 있는 문제 같아요. 최근에 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음악의 경우는 물론 찾아보면 최근 노래 중에서도 좋은게 있겠지만, 예전에 듣던 음악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거죠. 여러모로 나이가 들었어요 ㅎㅎ 하지만, 본문에 적었듯이 가사의 깊이에서 최근의 음악에 촌스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과거 노래들은 처음 들어도 가사를 듣다가 감탄을 하는 경우가 훨씬 잦아요.



깁슨SG 13-01-20 13:01 125.♡.♡.158 음.. 그렇군요. 저도 요 주제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편인데 말이죠. 꼰대가 되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댓글을 다려 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는게 잘 안되서 걍 포기하고 말았네요; 음.. 그렇군요. 저도 요 주제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편인데 말이죠. 꼰대가 되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댓글을 다려 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는게 잘 안되서 걍 포기하고 말았네요;



김거울 13-01-20 13:07 128.♡.♡.11 만약 생각해보시려면, 자유와 그 제약이라는 주제까지 넓혀서 생각해보세요. 전 금지가 많은 곳이 건강할 리 없다는 믿음을 아주 최근까지도 가져왔었는데요. 최근에는 좀 다른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 변화를 하게 한 것이 바로 자유로운 언어표현과 총기에요. 근데 어떻게 한쪽으로 결론짓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애매해지면 또 관심사에서 멀어지게 되고 뭐 그렇죠 -_- 만약 생각해보시려면, 자유와 그 제약이라는 주제까지 넓혀서 생각해보세요. 전 금지가 많은 곳이 건강할 리 없다는 믿음을 아주 최근까지도 가져왔었는데요. 최근에는 좀 다른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 변화를 하게 한 것이 바로 자유로운 언어표현과 총기에요. 근데 어떻게 한쪽으로 결론짓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애매해지면 또 관심사에서 멀어지게 되고 뭐 그렇죠 -_-



깁슨SG 13-01-20 13:42 125.♡.♡.158 흠.. 알겠습니다. 자유와 제약, 총기라.. 전엔 베팍 하면서 관심있는 주제가 있으면 곰곰히 생각해보곤 했는데 휴가 나와서 글을 읽어보니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ㅋㅋ 으아~~ 흠.. 알겠습니다. 자유와 제약, 총기라.. 전엔 베팍 하면서 관심있는 주제가 있으면 곰곰히 생각해보곤 했는데 휴가 나와서 글을 읽어보니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ㅋㅋ 으아~~



[난교]고추 13-01-20 13:34 210.♡.♡.124 꼰대가 되어 날아가야지~ 꼰대가 되어 날아가야지~



드러븐세상 13-01-20 13:35 220.♡.♡.106 노래 듣는 감수성은 특히나 빨리 정체되는 듯 저는 요즘 노래들도 좋은 건 좋다고는 하는데 일부러 찾아들으려고 하진 않게 되더군요 '열의'가 사라졌음 노래 듣는 감수성은 특히나 빨리 정체되는 듯 저는 요즘 노래들도 좋은 건 좋다고는 하는데 일부러 찾아들으려고 하진 않게 되더군요 '열의'가 사라졌음



Additional Track 13-01-20 13:50 61.♡.♡.250 오~ 이거 동감요. 만날 듣던 밴드 신보아니면 잘 안찾아듣게 되더라구여 오~ 이거 동감요. 만날 듣던 밴드 신보아니면 잘 안찾아듣게 되더라구여



♡핫초코♡ 13-01-20 16:50 119.♡.♡.246 나도나도. 음악 찾아 듣는것도 이제 귀찮아진 건지.....ㅡㅜ 에혀~ 나도나도. 음악 찾아 듣는것도 이제 귀찮아진 건지.....ㅡㅜ 에혀~



TldTld 13-01-20 21:49 60.♡.♡.18 삼츈은 어렸을 때도 애늙은이 휠이 있었을 것 같은데여 ㅋㅋㅋ 농담이고 생각해보니.. 정말 음악 찾아 들은지 한참 됬네여..그게 꼰대의 조짐일 줄이야..ㅠ_ㅠ) 삼츈은 어렸을 때도 애늙은이 휠이 있었을 것 같은데여 ㅋㅋㅋ 농담이고 생각해보니.. 정말 음악 찾아 들은지 한참 됬네여..그게 꼰대의 조짐일 줄이야..ㅠ_ㅠ)



김거울 13-01-21 09:01 184.♡.♡.35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져 제가 과도한 진지함과 장난 사이를 왔다갔다 해서 애늙은이라는 소리와 나이에 맞게 놀라는 이야기를 동시에 많이 들었어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져 제가 과도한 진지함과 장난 사이를 왔다갔다 해서 애늙은이라는 소리와 나이에 맞게 놀라는 이야기를 동시에 많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