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꽂혀 있는 <나는 일본문화가 재밌다>의 저자 김지룡이 변희재와 함께 수컷 닷컴을 열었죠.

김지룡이 저책은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ㅋㅋ 근데 저책이 왜 저기 있지? -_-

글구보니 저기 있는 책 저도 다 가지고 있네요. ㅎㅎ

부림사건 때에 문제가 된 책은 이야기한 <역사란 무엇인가> 외에, <전환시대의 논리>(리영희), <우상과 이성>(리영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J. A. 슘페터), <경제사관의 제문제>(E. R. 셀리그먼), <제3세계의 이해>(김학준 외), <민족경제론>(박현채), <한국경제의 실상과 허상>(유인호), <제3세계와 종속이론>(염홍철 편), <해방전후사의 인식>(송건호 외) 등 13권이네요.

그렇군요. 대충 예상할만한 리스트네요. 카를 비롯 리영희, 박현채씨의 책들 그리고 종속이론...이정도죠. 이런 책들정도를 읽다가 부족하다 싶어서 공부하기 시작한게 바로 사진속의 책들이죠. ㅎㅎ

영화에서 강만길 교수의 <분단시대의 역사인식>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책 좀 아는 분들은 책표지가 그 당시 것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 것이라 좀 뜨아해했죠^^

영화에서도 언급되지만, 권장도서 목록인가 싶을 정도죠...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소개해 주신적 있는데
인상 깊어서 고등학교 때 도전했다가 반도 다 못 읽고 항복..
그리 두껍지도 않은데 말이죠

역사라는 게 단순 과거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역사가의 가치관에 의해 '해석'된 결과물이란 게 요지인데
팩트 좋아하는 일베 저능아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죠

푸헤헤.. 저도 맨날 손에 들고 댕기면서 읽었던 책들이 눈에 띄네욤... ^^;

아오 책 제목들만 봐도 졸리네요

저 목록으로 보면 사구체 이론에 관한 책은 왜 없는지 의아하네요 ㅎㅎㅎㅎ

저중 딱 한권 있어요! 근데 어디로 갔지... 아마 창고에 쌓여있을꺼 같은데요.

아이고.. 머리 아퍼라, 책 제목만 봐도 후덜덜 하네요.
유시민 전 장관의 쓴 책에서도 역사란 무엇인가, 이 책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번 읽어볼까? 했더니만 유시민 전 장관 왈.. 초보가 읽기에는 조금 힘든 책이라고 해서 나~ 중에 읽을려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