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해서 친 새누리에서 표벌어 와서 보태준다면 고맙겠지만.

왠지 정권 잡아도 독재정권 인사들 잘 쓰실것 같은 두려움이 생겨요.

둘다 껴안으려다가 다 놓치게 생겼네요.

하긴 그래도 단일화로 뽑히면 밀어주겠지만.

저러면 새누리에서 표벌어 오는 것보다 나가는게 더 커서 지지율 소폭 떨어질거 같은데( 마음으론 크게 떨어질거 같지만 또 안철수라면 다르게 보는 대중들도 있으니)

안철수의 정치적 행보가 너무 이상적으로 들려서 좀 불안합니다. 물론 정치에 관심이 없는 대중들 입맛에 딱 맞는 이상주의적 시각이었는데.

안철수가 진보(그냥 뭉뚱그려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측을 껴안으려고 했다면 잘못 이해한게, 아닌 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과거와 관련해서 수꼴세력에 양보안할겁니다. 양보해야 할 일도 아니고. 근데 양보를 하라고 할 것이 뻔하니.

과거 정치를 뿌리뽑는 건 좋은데, 저런 식으로 가서는 정권을 잡아도 김대중, 노무현의 실수를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어느 쪽에도 좋은 소리 못듣고 새누리당에게 넘겨주기 -_-

차라리 일단 어떻게든 대통령 되고 수꼴 뒤통수를 세게 날려줬으면 좋겠는데, 그리할 리도 없는 사람이고 ㅋㅋ

뭐 과거를 양보하고 현재를 좀더 정의롭게 개혁한다면야 저는 받아들일수도 있는거 같은데. 보수라는 사람들이 절대 과거의 잘못을 인정안하는것도 현재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부분이 강해서;

안철수라는 한 사람의 그릇이 양쪽을 모두 껴안을수 있는가? 하면 저도 좀 회의적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처럼 포용의 인사. 제3의 길이라고 포장하다가 후단협-삼성공화국이라는 결과물이 나왔듯이.

안철수 씨의 정치는 기존의 정치 갈등을 소모적이고 불필요한것으로 생각하는 뉘앙스가 강하더군여

그래서 상식에 기반한 포용과 통합을 내세우는 것이고여

문제는 그 포용의 그늘에 수꼴 쉥키들이 면죄부를 받아 기믹 암세포로 계속 이 사회를 지배하리라는 부분

음. 요건 좀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네요

보통 민주당쪽 대선후보들은 당선되고 나서 통합을 외치는데 이분은 아예 처음부터 통합을 외치니 김대중-노무현의 우파,독재정권 인사 사랑보다 좀더 험한꼴 볼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좀 있네요 -_-;

동의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안철수 포지션에서 현충원까지 가서 김대중 전대통령에게만 참배하고 나오는건 더 어색하지 않나요;;

222222222 문후보가 그렇게 하셨다고 안후보까지 똑같이 할 필요는 없긔
그냥 이게 일반적인 형식인것 같닭.

저는 관례적으로는 다 하는거니까

생까버린 문재인이 용자지 참배했다고 안철수가 쓰레기다라는 생각까지는..

사자예우 차원에서 이건 예상 했던거라...
참배한다쳐도 저 둘의 인사들은 못 데려오죠.
대권가도에서 각을 지게 될 수 밖에 없구요.
보수권에 쇼잉 이상의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03이한테도 가긴 할 것 같은데
문어한테는 갈런지 모르겠네요;;

문어한테 가느냐 안가느냐가 포용세력의 범위를 규정 짓지 않을까 봐요

설마 문어한테 가겠습니까? 므핫..

뭘 해도 박근혜보단 나아요.

이승만 무덤은 하와이에 있는 줄 알았는데 ....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예.
그냥 어제 출마선언문대로 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모두 포용하려는 행보로 보이긔.
어차피 뜻은 같은데 이런걸로 일희일비하면서 지지자들끼리 서로 물어뜯지 않았으면 하긔.

선거공학적인 계산이야 캠프에서나 하는 거고 유권자의 하나인 제 입장에서는 비판받을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거 하나때문에 지지를 못하겠다라고 하는 건 오버라고 생각하구요. 박정희의 공과를 모두 보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후보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잘한 거 잘못한 거 모두 꼼꼼하게 보고 결정해야죠.

법으노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여야를 막론하고 왜 다들 현충원부터 가는지 늘 궁금하지만.. 일단 간 이상 전직 대통령들 두루두루 둘러본다는거 딱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