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

허브가 기본적으로 자전거 바퀴의 살들이 꽂힌 바퀴의 중심부를 말하는 거라 그렇게 한 지점에서 여러 개 연결되는 구조, 즉 별형(Star topology) 구조를 보이는 연결 상태는 모두 허브라고 불러도 됩니다.

허브 공항이니 뭐니 하는 소리도 다 같은 소리죠.

집에서 유무선공유기로 쓰는 네트워크 장비도 원래 이름이 허브였던 적이 있습니다.

답변 감사효 +_+

실망!

말씀하신 젠더는 암수의 성기능이 다른 경계의 문제를 함의합니다.

그러니 대개 플러그의 암수를 바꿔 꽂거나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즉 전선의 물리적으로 꽂는 부분들)를 건네주는 변환기 역할을 하는 부품들의 이름이 젠더가 되기 쉽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재해석해주는 셈인데 사실 물리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다르면 그 안에서 주고받는 신호의 약속(프로토콜)도 달라지 때문에 양쪽 장치가 서로 해석을 할 수 없으니 그걸 도와주는 게 젠더라는 뜻인데요,

문제는 왜 이런 해석기를 인터프리터라든가 하는 이름으로 안 부르고 (실제 이런 해석기란 의미의 장치명도 있어요) 주로 젠더라 부르는가 하면 그 꽂는 모습의 물리적 인상 때문입니다.

즉 A 장치의 플러그가 B장치의 다른 플러그로 연결되기 위해 결국 중간에 수-암-수-암 또는 수-암-수, 암-수-암 으로 연결될텐데 이게 암놈과 숫놈의 성기가 끼워진 것처럼 보인다는 발상 때문이죠.

참 제 아이디스러운 생각인데 너무 원초적이라 이거 참 애들에게 가르치기도 힘들고...

허브 대신에 컨센터레이터도 비슷한 개념이 됩니다.

전자제품에서 젠더는 뭔가 (모양을) 바꾼다는 의미입...

트렌스젠더 아시면서....

헐 그 젠더는 성(性)일텐데
이미 트랜스에 변환이란 뜻이 있음요;;ㅋ

네 성전환이죠.

젠더는 사실 정확히 말하면 암수의 "성기의 모양새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에 착안한 개념이라 어휘 자체가 굉장히 원초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