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너무 낙관적인거 같지만 아주 좋게 생각해보자면, 이런게 국제적 뉴스가 되고 국제사회의 분노를 사기 시작했다는 자체가 인도에서 여성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한 하나의 징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20세기에는 이보다 훨씬 더 심했을게 틀림없는데, 한국에서 이런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요즘부터기도 하니. 그만큼 한국에 전해지는 국제뉴스가 많아졌단 말일 수도 있겠구요.
그런 원론은 떠나서라도 저런 신분제를 아직도 대놓고 유지하는 주제에 민주주의국가라고 표방하는건 완전 개그인 듯... 문화다양성이전에 이건 보편적 인간가치의 문제죠...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도 그렇고...
악덕상인케빈13-08-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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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 관련 정말 답없는 나라 중 하나는 맞습니다.
예전 제가 업무차 방문 했을때 10대 초반 여자아이 두명이 친구들과 외박했다고 사촌 오빠가 총으로 쏴죽여서
뉴스에 크게 나오는거 보고 문화적 충격 받았었던 적도 있어여
외박이라고 해봤자 성적인 일도 없었고 동성친구 집에 놀러갔다 온거라던대
명예살인이라는 미명하에 집안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총으로 쏴죽이고 그 동네에서는 도리어 살인자를 옹호하고 있었음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13-08-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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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회가 근대화되고, 민주화되며, 인권이 내재화되어야 해소가 되는 거겠죠.
기독교 사회인 미국도 100년 전만 해도 루머로 흑인을 붙잡아 성기 자르고 목매달고는 불에 태웠고
유교 사회인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청상 과부를 명예살인하는 경우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