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의무 다 마쳤고 따로 연장계약 하거나 프로젝트 맡긴 것도 아닌데 애국심 운운하면서 별 소리 다 나오더라구요.

시작부터 그냥 돈지랄 우주여행쑈였을 뿐

시작은 탄도탄/발사체 기술 습득이었으나....

미국의 제동+러시아 의회의 기술유출 제동+ 가카의 치적용 여행쑈 전환이 믹스되는 바람에...

이게 04년에 처음 러시아와 기술 협력이 타결될때 까지만 해도 그렇게 빡빡하게 굴지 않았는데. 갈수록 러시아 애들이 장벽치는게 세졌어요.

우리야 00년 초반의 로켓기술로는 상업용이던 군사용이던 한계가 많아서 기술도입국이 필요했었구요.

04년 이후로 갈수록 러시아 기름이 잘팔려서 개들도 배가 부른 것도 있고. 미국이 자기 안마당에 바람넣지 말라고 러시아에 견제 넣은것도 있고.

이걸 정권홍보쑈로 끝내고 관련 기술발전을 무시해버린건 이명박입져. 그래놓고 미사일 사거리 800km로 늘렸다고 자화자찬하신건 또 함정.(이지만 기술 이전을 미국이 그리 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항우연에서 딱히 할일도 없다고... 자기 살길 찾아 가야져... ㅡㅡ;;;
욕은 정부가 먹어야지... 얘가 뭔 잘못을 했다고...

뭐 다 감안하더라도
단물만 쏙 빼먹고 나른 분이 미운털 박히는 거야 인지상정이긴 하죠

문제는 이름 알려진 '배우' 까느라 '본원'의 잘못이 감추어진다는 게 문제지,
이소연씨가 측은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렇긴 합니다.

제 의견도 레인님과 비슷합니다.

정부의 판단미스 내지는 애초에 기획자체가 무리수였던 것과는 별개로
이소연씨 역시 먹튀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정권은 비판했으니까 항공 우주 연구소도 짚어보면... 애초에 먹튀를 만들지 않을 계획을 짰어야 했는데 후속 계획이 없으니까 이소연씨는 제대로 된 길이 없었어요 ㅇ_ㅇ

그렇다고 국가적 지원을 CF와 연결해왔던 본인의 속물 근성이 문제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요.

탄도탄/발사체 개발목적이란게 사라지면 자체적인 우주과학 명분의 추진동력도 거의 없는게 현재 항공우주연구소의 현실입져.

희대의 먹튀

근데 막상 제가 저 연구원이였음
우주관광 하는중에, 또 돌아와서 엄청 비참한 기분이었을듯요.
나라와 전공을 동시에 등진게 조금은 이해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