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소초는 전부 GOP에서 내려가기 딱 전날 근무 빼줬습니다. 이쁨 받는 사병의 경우엔 며칠 정도 특수병과 보직을 서로 바꾸는 정도...
안그래도 사람 모자른 동부전선 GOP에서 근무를 줄여줄순 없습니다. ㅇ_ㅇㅋ 전역 예정자 만큼 입대자가 안올라오는곳이 GOP라 여유주다간 경계가 안돌아갑니다.
한명이 경계 못설정도로 다치면 얼마나 눈치밥을 먹는데......
전 계단 오르내리면서 내쉰 숨이 안경에 바로 얼어붙는 바람에 넘어졌어요. 그덕에 눈썹 깨져서 근무 못나가는 동안 갖은 놀림을 당했... ㅇ_ㅇㅋㅋ 평소에 맞는게 싫어서 일을 많이 했기에 놀림으로 그쳤지만 애초에 찍혔으면 힘들었을거에요. 그만큼 경계인원이 적어서 힘듭니다.
간부에게 뒤통수 맞은게 모멸감의 원인이 됐다는것도 간부에게 맞는 병사가 한둘이 아니기에 살인의 이유론 부족하고....
거짓말이 아니라면 근무명령서에 추가근무 투입한게 나올테니 기다려봐야 겠네요.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간부들이 검토하는 근무 명령에서 관행과 다른 가혹행위가 발생하는건 미친짓 같아요 ㅇ_ㅇ
30분 1시간에 민감한 GOP 경계에서 4주동안 16시간 근무는 간부들이 다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설마....
김거울14-06-29 07:02
209.♡.♡.78
당연하죠. 저도 섬 파견나가서 섬 나오기 전날도 화장실 청소하고(응?) 새벽근무 뛰었습니다. 오히려 어차피 제대하면 쉬니까 일좀 하고 가라고 -_-
일단 업무 부적격자에게 그런 일을 준 거 자체가 크게 잘못된 거 같아요.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참.. 그리고 저같으면 서로서로 총 들고 근무하는 곳이면 누구 하나 싫은 소리 하기도 겁날거 같은데 참 간댕이가 부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