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형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뭔가를 잘 파악해서 그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
현학적 모습을 보여서 그 꼬라지가 꼴보기 싫더군요.

그러면서 늘 말미에 '쉽게 말해' '사실은' '정리하자면'를 꼭 붙이죠. 지들 말이 어려운 건 자기들도 알 걸요?

세상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걔가 평소에 말하는게 짚고 넘어가야할 주요한 사안이기는 한데 원래 어려운 사안은 아니거든요.
그걸 과거 배경을 꽤나 으리뻔쩍하게 설명하고 나서 '그 결과가 오늘날 이러이러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결론을 냅니다.
그러니 나이도 어린데 골방좌파화 되어 버린 것이고.

'내가 옳고 내가 많이 알고 내가 그 배경이 되는 물에 더 익숙하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하고는 대화가 잘 안됩니다. 논의나 논쟁이 아니라 강의를 하려 들게되죠.
사실상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듣지를 않아요. 상대입장에 서보려는 생각을 거의 하지도 않구요.

나꼼수를 까는 한윤형. 허지웅등의 논리의 대부분은 전부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는걸.
글을 어렵게 꼬아서 쓰는것은 대부분은 컴플렉스와 강박 때문일테죠.
여전히 두고보게 되는 그들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더욱 알맞은 곳에서 쓰임받길 바랄뿐입니다.
컴플렉스와 강박. 저도 빨리 고쳐야 될 부분인데 말입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