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로 말도 없이 재밌죠 ㅎㅎ

순두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죠. 별 맛은 없는데 이상하게 술술 넘어가며 한그릇 뚝딱해치우는ㅋ

저는 직장생활이 디테일한거 같으면서도 아닌게 많아 이입되기는 좀 쉽지 않더라고여
일단 기본적으로 직장 상사들이 3팀 처럼 전부 괜찮은 사람이 있는 경우가 없.. ㅜㅜ

인물들이야 현실에 비해 판타지가 좀 있는건 맞는데 종합상사라는 스테이지와 특성은 연관된 물류업계에 종사하는 저 입장에서 고증을 거쳤구나 하는 게 보이더군요.

제가 알기로 상사 영업파트는 더 심해요.

잘 보면 드로잉도 장난 아니죠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컨버젼 될 만한 작화입니다. 아니 애니메이션의 컷만 나눠 놓은 거에 더 가깝다고 할까?ㅋ

혹시 드라마도 보셨어요? 만약 보셨다면 책이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요 ☞☜
동생이 미생 드라마 보는데 책도 한번 사 볼까...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책 내용의 큰 줄기와 같이 드라마가 진행돼요
하지만 만화로 더 풍부한 느낌들을 받을 수 있음

아항!! 그렇군요 >ㅁ<

근데 책도 사셨어요?? 0_0a

안영이 전 애인이나 영업3팀 죽은 직원 얘기 이런 건 원작에 없는 내용이고,
임시완이 맡은 장그래의 캐릭터해석도 원작과 약간 다르고, 이성민의 오과장도 마찬가지고,
안영이가 속한 자원팀의 캐릭터 성향과 비중도 전혀 다르고요.
곱씹을 거리가 많아서 원작을 한두번 보고 치울 작품은 아니예요. 삼국지나 탈무드처럼 비치해놓고 가끔씩 봐주면 좋을 '만화책'인거죠.

오호~ 댓글 감사합니다. 동생한테 적극적으로 추천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