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연이 남성성을 강조하는 행위인줄은 이제 처음 알았습........

그래서 저도 어제 와이푸에게 사죄를 드렸....

성폭력의 행태는 말은 안되고요. 흡연 떡밥은 되는 것 같네요.

담배도 못 피우냐? 이런 반론 나올까봐 우려되는데,

예를 들어 여성이 남성에게 이별 통보하면서 (그때까지 안피던) 줄담배 피면서 통보하면 매너 문제 나올듯 한데,,,

사실 흡연 떡밥이라고도 정말 힘들어보이기는 하는데...
술이라도 먹었으면 더 위험하다고 하지 않을렁가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매너 문제야 당연히 나오겠죠. 그런데 문제는 저런식이면 헤어짐에 매너가 괜찮은 사람들이 대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담배 뿐만 아니라 내가 아직 널 좋아하니 그걸 잊을만한 시공간에서 이별을 통보해줘야 한다는데;

음... 남녀문제에 한정해서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일상에서 흡연자가 비흡연자 동의없는 흡연 전체,,,,

성폭력에 해당할것인가를 고민할게 아니고

저런애들이 학벌좋고 열심히 움직!였다고 앨리트의식쩌는 진보행동가라고 깝치게될 미래를 고민해야 할득요

단순히 한두명이 악의적으로 그랬다면 이해할 수는 있겠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그랬다니...조금 걱정되기도 하네요.

솔직히 저 당사자 남자가 불쌍하죠 만약에 성폭력 어쩌구에 걸리기라도 하는 날이면 인생에 큰 흠집나는건데요
설사 교내에서만 그런식으로 낙인 찍혀도 앞으로 길이길이 족쇄로 남을텐데...

이 토론이 벌어질 때 남성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만약 이름을 적시했다면, 남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 이길수있었을것 같아요.

이게 진짜 명예훼손 고소감이죠...

그러고보니 인권이 위쪽이 아니던가요?

남성의 가해성을 태생적 유죄로 결론내린듯여...

나는 예비가해자입니다...ㅠㅠ

성폭력은 말도 안되고, 유수진 양이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 안한다고 왕따로 몰아세우는 건.. 범죄입니다.

당사자야 눈이 돌아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연애사에 공정한 사람 찾기가 오히려 힘드니. 그런데 주변이 말리질 못하고 이건 아니다 하는 사람을 오히려 박해하는건 진심 미친거 같아요;

근디 저기 해당 남자가 경찰에 고발하면 진짜 마초로 낙인 찍히겠죠?

경찰이 유니폼으로 인한 남성적인 권위를 내세웠고, 적절하지 않은 시공간에서 조사했다고 사과하라고...

마초성의 위치가 역전 되어있는 거임...

저 여자들은 대마초로 분류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태를 보니 마초성이니 뭐니는 핑계고

학생회 내 '정적'을 마초.. 운운하는 명분으로 제거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런 수로도 정적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능...

짐작일 뿐이라서 자신있게 말하자니 조심스럽긴 합니다.
뭐 어쨌든 기분은 드럽네요.

안 그래도 그런 이야기가 돌긴 하더라구요. 머 저야 서울대 사회대 계파들을 모르니,,,

성폭력을 넓게 그리고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보편타당하게 정의해야하는데 "여성이 수치심을 느끼면 성폭력이다. 그걸 편 안들어주면 2차가해자다"...
이게 한마디로 개소리죠.

남자한테 <씨발놈> 이라고 하면 그냥 욕인데,
여자한테 <씨발년> 이라고 하면 성폭력으로 해석한다면
말이 안되는거죠.

비슷한 사례로 진보신당에서 장애위 위원장 후보에서 한 페미가 낙태에 대해서 물어봤고,
그 위원장님은 장애아란 이유로 낙태해서는 안된다고 대답했다가
낙태비범죄화가 당 방침이라면서 보이콧하고 나간 여성주의자가 있었습니다.

사안이 남녀간의 애정사인지, 장애인 인권문제인지 각 사안이 적용되는 범주가 있을텐데,
소위 여성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페미니즘에 입각해서 보고 그걸 상대에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 혼자 그렇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는 걸 뻔히 알면서 단지 자기들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성폭력을 일삼거나 그에 동조하는 2차가해자로 <공적인 범죄 혹은 책임>이 있는걸로 몰아가지 말라는 것이죠.

그냥 자기가 해결해야할 문제를 공적인 영역으로 끌고 와서 피해자 코스프레이 하는 아주 나쁜 습성이 일부 여성주의자들에게 분명히 있습니다. 이건 꼭 바뀌어야 합니다.

네 그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페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보여져요.
개인감정의 문제를 모든 사회문제로 확장하면서
이 문제를 다른 이에게 강요하고 동조를 요구하고
그것이 대중의 반감으로 번지고,
여성운동은 더욱 지지부진해지는....

결국은 남vs여의 문제로 비약시켜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