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삐뚤어진 마음 - 홀트아동복지회의 사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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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플오 13-09-02 16:50 115.♡.♡.109 흠 제 사무실이 바로 보호소 앞인데요. 저는 홀트 사옥보고..원래 있던 곳에 땅을 제공하고 엘지한테 받았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흠 제 사무실이 바로 보호소 앞인데요. 저는 홀트 사옥보고..원래 있던 곳에 땅을 제공하고 엘지한테 받았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스윙맨 13-09-02 16:52 121.♡.♡.93 헉 마지막 사진 보호소 앞이요??? 그 앞의 청탑빌라가 제가 10년간 살던 곳이었습니다.ㅋㅋㅋㅋ 관련 내용은 검색을 좀 해봤더니... 홀트아동복지회가 먼저 40년만에 신사옥을 새로 지었고, LIG는 차후에 바로 옆에 건물을 올렸다고 하네요... 헉 마지막 사진 보호소 앞이요??? 그 앞의 청탑빌라가 제가 10년간 살던 곳이었습니다.ㅋㅋㅋㅋ 관련 내용은 검색을 좀 해봤더니... 홀트아동복지회가 먼저 40년만에 신사옥을 새로 지었고, LIG는 차후에 바로 옆에 건물을 올렸다고 하네요...



김플오 13-09-02 17:07 115.♡.♡.109 바로 앞건물인데 ㄷㄷㄷ 바로 앞건물인데 ㄷㄷㄷ



스윙맨 13-09-02 17:11 121.♡.♡.93 ㅋㅋㅋ 혹시 1층에 프린터 회사 있는 건물요??? ㅎㅎㅎ ㅋㅋㅋ 혹시 1층에 프린터 회사 있는 건물요??? ㅎㅎㅎ



김플오 13-09-02 17:47 115.♡.♡.109 청탑 기준으로 보면 좌측 길건너 4층짜리 건물요 ㅎ 청탑 기준으로 보면 좌측 길건너 4층짜리 건물요 ㅎ



紫霞狼자하랑 13-09-02 16:51 122.♡.♡.27 임대료 나오는 거 좋은데다 쓰면 큰 문제는 없지 않나요 기부금 받는 단체들이 자체 수익사업해서 안정적으로 재정 꾸려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저 과정에서 커미션 오가면 문제지만.. 임대료 나오는 거 좋은데다 쓰면 큰 문제는 없지 않나요 기부금 받는 단체들이 자체 수익사업해서 안정적으로 재정 꾸려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저 과정에서 커미션 오가면 문제지만..



스윙맨 13-09-02 16:58 121.♡.♡.93 제가 삐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큰 빌딩을 직접 짓는다면 100억대 단위의 돈이 들어갈텐데.. 사회적 봉사 역할을 하는 단체의 경우 기증과 기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적정 임금과 운영비를 제하고도 그렇게 많은 돈이 남았다는 얘기인지라...좀 착찹해지는거죠. 수익사업만으로 한다면야 사회적기업이라 이해할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기부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단체다보니... 제가 삐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큰 빌딩을 직접 짓는다면 100억대 단위의 돈이 들어갈텐데.. 사회적 봉사 역할을 하는 단체의 경우 기증과 기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적정 임금과 운영비를 제하고도 그렇게 많은 돈이 남았다는 얘기인지라...좀 착찹해지는거죠. 수익사업만으로 한다면야 사회적기업이라 이해할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기부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단체다보니...



난아르요 13-09-02 16:53 61.♡.♡.7 근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은 물론 봉사단체에서 일하지만 엄연히 급여소득자이고... 일하기 위한 환경도 중요하지 않나요... 예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으로 회식비를 써서 문제가 됐는데..전 그것도 뭐가 문젠가 싶거든요.. 아무리 복지고 봉사라도 사람을 쓰면 간접비나 경비가 들게 마련인건뎁; 홀트면 역사도 오래됐을거고... 자세한 내막은 또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작정 봉사 복지단체는 허름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도 좀.... 근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은 물론 봉사단체에서 일하지만 엄연히 급여소득자이고... 일하기 위한 환경도 중요하지 않나요... 예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으로 회식비를 써서 문제가 됐는데..전 그것도 뭐가 문젠가 싶거든요.. 아무리 복지고 봉사라도 사람을 쓰면 간접비나 경비가 들게 마련인건뎁; 홀트면 역사도 오래됐을거고... 자세한 내막은 또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작정 봉사 복지단체는 허름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도 좀....



스윙맨 13-09-02 17:03 121.♡.♡.93 일하기 위한 환경은 중요하지만, 적정공간을 훨씬 상회하는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인 듯 합니다. 허름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기금으로 회식비를 쓴다면 아르요님과는 반대로 저는 상당히 심각한 사안으로 봅니다. 기증자들은 그 기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돌아가는 것으로 기대하고 기증을 합니다. 그 마음을 배신한다는 것은 기부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헌혈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도 이에 기인하구요. 본문글은 내막은 잘 모른채, 제 삐뚤어진 시선 때문에 생긴 편견의 생각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하기 위한 환경은 중요하지만, 적정공간을 훨씬 상회하는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인 듯 합니다. 허름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기금으로 회식비를 쓴다면 아르요님과는 반대로 저는 상당히 심각한 사안으로 봅니다. 기증자들은 그 기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돌아가는 것으로 기대하고 기증을 합니다. 그 마음을 배신한다는 것은 기부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헌혈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도 이에 기인하구요. 본문글은 내막은 잘 모른채, 제 삐뚤어진 시선 때문에 생긴 편견의 생각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쓰봉］설도롱뇽 13-09-02 16:58 211.♡.♡.73 흠. 지금이야 어떤지 몰라도 파리에 있을 당시 홀트를 통해 프랑스로 입양되었던 친구들이 좀 있었고 그들 중 그 어느 누구도 홀트에서 제대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알려주거나 한 적이 없어서 저는 홀트에 원래 별로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들면 자신이 한국 무슨도에서 80년 7월에 태어났고 자기의 성은 왕씨라고 알고 살았던 제 친구 하나는 나중에 친부모를 찾기 위해 알아보던 도중 그 모든 정보가 홀트에서 자기들 맘대로 임의로 적은 사항이란 걸 알게 됐죠. 지금껏 자기가 살면서 믿고있었던 모든 게 거짓이라는 걸 알고 그 친구가 겪었던 좌절은... 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암튼, 저런거 말고도 홀트를 통해서 입양된 친구들 중 제 주변엔 친부모를 찾은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제대로 된 정보도 거의 없었고. 그당시 굉장히 무책임하게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시켜버렸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별개로 좋은 건물을 세우는 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흠. 지금이야 어떤지 몰라도 파리에 있을 당시 홀트를 통해 프랑스로 입양되었던 친구들이 좀 있었고 그들 중 그 어느 누구도 홀트에서 제대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알려주거나 한 적이 없어서 저는 홀트에 원래 별로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들면 자신이 한국 무슨도에서 80년 7월에 태어났고 자기의 성은 왕씨라고 알고 살았던 제 친구 하나는 나중에 친부모를 찾기 위해 알아보던 도중 그 모든 정보가 홀트에서 자기들 맘대로 임의로 적은 사항이란 걸 알게 됐죠. 지금껏 자기가 살면서 믿고있었던 모든 게 거짓이라는 걸 알고 그 친구가 겪었던 좌절은... 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암튼, 저런거 말고도 홀트를 통해서 입양된 친구들 중 제 주변엔 친부모를 찾은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제대로 된 정보도 거의 없었고. 그당시 굉장히 무책임하게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시켜버렸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별개로 좋은 건물을 세우는 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김플오 13-09-02 17:01 115.♡.♡.109 엇. 저는 입양갔다 한국와서 홀트 통해서 부모 찾은 사람을 4명정도 아는데.... 왕씨 친구 케이스는 완전 유기된 아이들이라 정보가 없는 게 아니었을까..예상해 봅니다.. 엇. 저는 입양갔다 한국와서 홀트 통해서 부모 찾은 사람을 4명정도 아는데.... 왕씨 친구 케이스는 완전 유기된 아이들이라 정보가 없는 게 아니었을까..예상해 봅니다..



［쓰봉］설도롱뇽 13-09-02 17:07 211.♡.♡.73 그렇군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 가족을 찾은 경우는 홀트가 아니었... 홀트는 모두 정보부족으로 가족을 찾는데에 실패.. 가족을 찾는 경우를 많이보셨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위의 친구 케이스같은경우 차라리 서류에 아무 정보도 없다고 써져있었더라면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한 번 상처를 받는 일은 없었을거에요. 그 사실에 그 복지단체에게 굉장히 화가났었더랬지요. 아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한 사람의 인생인데. 조금만 더 그랬더라면. 하는 분노가 엄청 컸었고 지금도 크네요. 그렇군요. 이상하게 제 주변에 가족을 찾은 경우는 홀트가 아니었... 홀트는 모두 정보부족으로 가족을 찾는데에 실패.. 가족을 찾는 경우를 많이보셨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위의 친구 케이스같은경우 차라리 서류에 아무 정보도 없다고 써져있었더라면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한 번 상처를 받는 일은 없었을거에요. 그 사실에 그 복지단체에게 굉장히 화가났었더랬지요. 아주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한 사람의 인생인데. 조금만 더 그랬더라면. 하는 분노가 엄청 컸었고 지금도 크네요.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13-09-02 17:02 123.♡.♡.193 헐... 잘못하면 정체성을 붕괴시켰을 수도 있을 정도인 거 같은데... 헐... 잘못하면 정체성을 붕괴시켰을 수도 있을 정도인 거 같은데...



스윙맨 13-09-02 17:05 121.♡.♡.93 홀트 옆에 10년 살면서...홀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네요. 경비 할아버지가 상당히 전투력이 셌다는 것 정도만... 보호소에는 한 번 들어가봤는데 별로 기억이 안 남아 있네요 홀트 옆에 10년 살면서...홀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네요. 경비 할아버지가 상당히 전투력이 셌다는 것 정도만... 보호소에는 한 번 들어가봤는데 별로 기억이 안 남아 있네요



통계虎 13-09-02 17:02 61.♡.♡.11 돈 굴리는 규모가 상당하다면 건물을 가질 수도 있지요. 이런건 전후좌우를 좀 따져봐야 비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쩡한 청사 부수고 새로 짓는 지자체라면 또 모를까요. 돈 굴리는 규모가 상당하다면 건물을 가질 수도 있지요. 이런건 전후좌우를 좀 따져봐야 비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쩡한 청사 부수고 새로 짓는 지자체라면 또 모를까요.



스윙맨 13-09-02 17:07 121.♡.♡.93 아마 전 이런 성격의 단체가 돈 굴리는 규모가 상당한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아마 전 이런 성격의 단체가 돈 굴리는 규모가 상당한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아요.



금방석 13-09-02 17:42 219.♡.♡.149 자료나 문건 같을걸 찾아보면 정확하겠는데... 재단을 만든 홀트의 따님인 홀트여사가 티비다큐로 나온적 있는데 한국 재단 이사회에서 홀트재단의 모든 알맹이를 뺏어간 사건이 있었고 그때 홀트여사도 대단히 실망과 상실감이 컸다고 그런데 그런 넘들이 제대로 재단을 운영할 능력이 있을리 만무해 나중에 홀트여사에게 구원요청을 해서 다시 재단에 몸담고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재단에 안좋은 평이 있어서 원래 취지와 동떨어진 입양으로 돈벌이 한단 소리가 있죠 그런 연유에서 저도 이 재단을 그리 신뢰하지 않게 되서 이런 것은 좋게 볼수는 없죠 다만 재단도 여러가지 안정적인 수익이 있으면 그만큼 재정이 안정되니 부동산투자를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 가도 이와 비슷한 일에 휩쓸렸죠 자료나 문건 같을걸 찾아보면 정확하겠는데... 재단을 만든 홀트의 따님인 홀트여사가 티비다큐로 나온적 있는데 한국 재단 이사회에서 홀트재단의 모든 알맹이를 뺏어간 사건이 있었고 그때 홀트여사도 대단히 실망과 상실감이 컸다고 그런데 그런 넘들이 제대로 재단을 운영할 능력이 있을리 만무해 나중에 홀트여사에게 구원요청을 해서 다시 재단에 몸담고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재단에 안좋은 평이 있어서 원래 취지와 동떨어진 입양으로 돈벌이 한단 소리가 있죠 그런 연유에서 저도 이 재단을 그리 신뢰하지 않게 되서 이런 것은 좋게 볼수는 없죠 다만 재단도 여러가지 안정적인 수익이 있으면 그만큼 재정이 안정되니 부동산투자를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 가도 이와 비슷한 일에 휩쓸렸죠



juliet3 13-09-02 19:25 115.♡.♡.115 생각의 차이겠습니다만. 내가 기부한 100원이 오롯이 어려운 이를 위해 쓰이기 바라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일 것 같네요. 전 호화판 회식을 하고 월급 잔치를 하는게 아니라면 제가 기부한 100원 중 일부가 그 단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쓰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생각의 차이겠습니다만. 내가 기부한 100원이 오롯이 어려운 이를 위해 쓰이기 바라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일 것 같네요. 전 호화판 회식을 하고 월급 잔치를 하는게 아니라면 제가 기부한 100원 중 일부가 그 단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쓰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