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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꼴뚜기 13-02-10 21:30 59.♡.♡.228 대한민국의 도시구조가 그런걸 유발하게끔 돼있던디.소음문제 뿐만 아니라 주차문제까지. 안산에 살때 몇몇동 가면 아주 보는내가 답답해 미칠 지경이였. 대한민국의 도시구조가 그런걸 유발하게끔 돼있던디.소음문제 뿐만 아니라 주차문제까지. 안산에 살때 몇몇동 가면 아주 보는내가 답답해 미칠 지경이였.



내일의죠 13-02-10 21:41 61.♡.♡.78 몇년전에 제 어머니가 먹을거 몇만원 값을 사다주면서 간청했어요. 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자제해주거나 이왕뛸거면 방 하나에서만 뛰라구요. 그런데 역시나.. 애들 여러명이 방-거실-방 이 코스를 3초에 주파하며서 미친듯이 뛰더군요. 더 씁쓸한건 애들의 이런 쿵쿵거림과 어른들의 웃음소리가 같이 들린다는거? 참고로, 제 방 형광등 덮개는 몇년전부터 제거됐어요. 하도 흔들려서요. 아무튼 저렇게 했음에도 뛰길래 전화를 했지요. 그런데 상대방쪽에서 전화를 받는 그 순간 그 수화기에 들리는 소리.. "야~ 받지마 받으면 안돼~" 네.... 저들은 알면서도 뛰는 거에요. 환경도 문제지만, 제가 볼때 애초에 가정교육이 잘못된거 같아요. 흡사 음식점 종업원이 네가지가 없으면 사장 역시나 마찬가지이듯이. 저는 지금도 집에서 뒤꿈치로 안걸어요. 밤10시 넘어서 tv 볼륨, 대화소리 완전히 낮춰요. 이런 상황인데도, 어느날 아래층 할아버지가 저한테 엘리베이터에서 물으시더군요. "자네집은 애들이 왜 그렇게 뛰나? 망치질은 왜 그렇게 하고?" 이사온지 10년 넘었지만 벽에 망치질 한적 5번 안되요. 저 할아버지가 말한건 다 우리 윗집 얘기죠. 그런데 피해자인 우리가 어느 순간에 누군가에게는 가해자로 둔갑되어 있더군요.. 몇년전에 제 어머니가 먹을거 몇만원 값을 사다주면서 간청했어요. 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자제해주거나 이왕뛸거면 방 하나에서만 뛰라구요. 그런데 역시나.. 애들 여러명이 방-거실-방 이 코스를 3초에 주파하며서 미친듯이 뛰더군요. 더 씁쓸한건 애들의 이런 쿵쿵거림과 어른들의 웃음소리가 같이 들린다는거? 참고로, 제 방 형광등 덮개는 몇년전부터 제거됐어요. 하도 흔들려서요. 아무튼 저렇게 했음에도 뛰길래 전화를 했지요. 그런데 상대방쪽에서 전화를 받는 그 순간 그 수화기에 들리는 소리.. "야~ 받지마 받으면 안돼~" 네.... 저들은 알면서도 뛰는 거에요. 환경도 문제지만, 제가 볼때 애초에 가정교육이 잘못된거 같아요. 흡사 음식점 종업원이 네가지가 없으면 사장 역시나 마찬가지이듯이. 저는 지금도 집에서 뒤꿈치로 안걸어요. 밤10시 넘어서 tv 볼륨, 대화소리 완전히 낮춰요. 이런 상황인데도, 어느날 아래층 할아버지가 저한테 엘리베이터에서 물으시더군요. "자네집은 애들이 왜 그렇게 뛰나? 망치질은 왜 그렇게 하고?" 이사온지 10년 넘었지만 벽에 망치질 한적 5번 안되요. 저 할아버지가 말한건 다 우리 윗집 얘기죠. 그런데 피해자인 우리가 어느 순간에 누군가에게는 가해자로 둔갑되어 있더군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 13-02-10 21:39 182.♡.♡.220 아파트라는 구조가 낳은 비극인가 싶기도 하고... 아파트라는 구조가 낳은 비극인가 싶기도 하고...



내일의죠 13-02-10 21:48 61.♡.♡.78 한적한 시골로 가서...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춘 집을 지어서 살고 싶은 요즘이에요. 집 평수는 상관없이 이웃집과의 간격은 최소 3,40미터로 하고... ㅡ.ㅡ;; 어머니가 손이 크셔서 나눠먹고, 잔치하고, 요리 가르쳐주는거 좋아하시는데. 한 10년동안 저런걸 못봤어요. 아파트는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웃이 중요해요.. 한적한 시골로 가서...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춘 집을 지어서 살고 싶은 요즘이에요. 집 평수는 상관없이 이웃집과의 간격은 최소 3,40미터로 하고... ㅡ.ㅡ;; 어머니가 손이 크셔서 나눠먹고, 잔치하고, 요리 가르쳐주는거 좋아하시는데. 한 10년동안 저런걸 못봤어요. 아파트는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웃이 중요해요..



금방석 13-02-10 22:41 125.♡.♡.126 층간소음으로 이사전 아파트에서 몇년을 시달렸는데 그 피해와 스트레스는 정말 극에 달합니다. 윗집은 그소리나 진동이 별것 아니라 생각하지만 아랫층에서의 울림은 전혀 다르고 소음과 진동 시간이 규칙반복적이라 그시간만 되면 사전 스트레스로 울렁증이 오더군요 구형아파트 시공사의 잘못이지만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복합적 스트레스로 충동적인 사고가 또 생기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이사전 아파트에서 몇년을 시달렸는데 그 피해와 스트레스는 정말 극에 달합니다. 윗집은 그소리나 진동이 별것 아니라 생각하지만 아랫층에서의 울림은 전혀 다르고 소음과 진동 시간이 규칙반복적이라 그시간만 되면 사전 스트레스로 울렁증이 오더군요 구형아파트 시공사의 잘못이지만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복합적 스트레스로 충동적인 사고가 또 생기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울므 13-02-10 23:15 211.♡.♡.88 실상 적잖은 아파트단지. 특히 오래된 아파트인 경우엔 주위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되있기 마련이지요. 제가 지내는 오피스텔은 층간 방음시설이 잘 되있지만. 오피스텔로 옮겨오기전엔 윗층. 옆집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로 인해 영 괴로웠던적이 있었습니다. 최선은 직접 대면해서 입장을 이야기해 본 다음에 반응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구청에 강력히 민원을 제기해서 구청에서 나와 소음정도를 측정하고. 혹여 법적 기준치에 못미친다고 하더라도 고통을 하소연하면 분쟁위원회를 열어 방음장치를 강제집행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감당 할 수 있는 소음의 정도는 다르기에. 이마저도 속시원한 해결을 장담 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 말입니다. 소음이 현 상황에서 법적으로 큰 처벌과 문제가 없다고 상대방의 감정과 항의를 묵살하면 기본적으로 한 건물에서 사는 매너가 결여되있걸테지만. 근원은 방음을 고려하지않고 건물을 올리는 건설사와 허술한 건축법. 결국 소음으로 분쟁을 겪는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죠. 실상 적잖은 아파트단지. 특히 오래된 아파트인 경우엔 주위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되있기 마련이지요. 제가 지내는 오피스텔은 층간 방음시설이 잘 되있지만. 오피스텔로 옮겨오기전엔 윗층. 옆집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로 인해 영 괴로웠던적이 있었습니다. 최선은 직접 대면해서 입장을 이야기해 본 다음에 반응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구청에 강력히 민원을 제기해서 구청에서 나와 소음정도를 측정하고. 혹여 법적 기준치에 못미친다고 하더라도 고통을 하소연하면 분쟁위원회를 열어 방음장치를 강제집행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감당 할 수 있는 소음의 정도는 다르기에. 이마저도 속시원한 해결을 장담 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 말입니다. 소음이 현 상황에서 법적으로 큰 처벌과 문제가 없다고 상대방의 감정과 항의를 묵살하면 기본적으로 한 건물에서 사는 매너가 결여되있걸테지만. 근원은 방음을 고려하지않고 건물을 올리는 건설사와 허술한 건축법. 결국 소음으로 분쟁을 겪는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죠.



클로이 13-02-10 23:26 175.♡.♡.49 윗집에서 전기드릴질을 얼마나해대던지;; 작은 소리만 나도 신경이 먼저 반응하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네요. 찾아가면 문도 안 열어주고; 경찰 부른다고해도 꿈쩍도 안하고;; 관리실에서 찾아가도 문도 안열어주고 ㅎ 나중엔 잡아서; 얼굴 직접보고 얘기했더니 한 두번 어기긴했지만 결국 조용해지긴했네요. 그 기간이 일년 넘게 걸렸지만-_- 아..근데 제일 힘들었던 게 항의하러 가는 그 결심서는 거였어염. 여자들 밖에 없는데 진짜 전기드릴 휘두를까봐 막 그런 거 휘두를까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처음엔 항의도 제대로 못했었지욤; 법적으로 기준을 낮춰서 보상받는 길을 더 넓게 열어준다곤 하지만 그걸로 해결은 안될 것 같네요. 그 후가 문제 아닐까싶어서요.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어떻게 나올지 이건 진짜 두렵거든요; 윗집에서 전기드릴질을 얼마나해대던지;; 작은 소리만 나도 신경이 먼저 반응하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네요. 찾아가면 문도 안 열어주고; 경찰 부른다고해도 꿈쩍도 안하고;; 관리실에서 찾아가도 문도 안열어주고 ㅎ 나중엔 잡아서; 얼굴 직접보고 얘기했더니 한 두번 어기긴했지만 결국 조용해지긴했네요. 그 기간이 일년 넘게 걸렸지만-_- 아..근데 제일 힘들었던 게 항의하러 가는 그 결심서는 거였어염. 여자들 밖에 없는데 진짜 전기드릴 휘두를까봐 막 그런 거 휘두를까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처음엔 항의도 제대로 못했었지욤; 법적으로 기준을 낮춰서 보상받는 길을 더 넓게 열어준다곤 하지만 그걸로 해결은 안될 것 같네요. 그 후가 문제 아닐까싶어서요.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어떻게 나올지 이건 진짜 두렵거든요;



［쓰봉］설도롱뇽 13-02-10 23:36 1.♡.♡.57 저 엥간한건 오죽하면 저러겠냐, 혹은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넘어가며 살자는 태도를 가지고 사는데요. 내일의 죠 님 이웃같은 이웃 있으면 진짜 정말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 쌓이네요. 지금은 부모님이 아파트 맨 꼭대기층에 사셔서 문제 없는데 예전 살던 집에선 심각한 수준까진 아니어도 꽤 시끄러운 적이 많아서 제가 자주 올라갔었죠. 제가 워낙 한 번 따질 때 성격 더러운 걸 어필하며 따지는 애라 많이 뛰진 않았지만. 저 엥간한건 오죽하면 저러겠냐, 혹은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넘어가며 살자는 태도를 가지고 사는데요. 내일의 죠 님 이웃같은 이웃 있으면 진짜 정말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 쌓이네요. 지금은 부모님이 아파트 맨 꼭대기층에 사셔서 문제 없는데 예전 살던 집에선 심각한 수준까진 아니어도 꽤 시끄러운 적이 많아서 제가 자주 올라갔었죠. 제가 워낙 한 번 따질 때 성격 더러운 걸 어필하며 따지는 애라 많이 뛰진 않았지만.



미친괴수 13-02-11 00:16 111.♡.♡.107 저는 아파트는 아니지만 대학가 주택에 살다보니까 옆셋방에 막 입학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스무살도 됐겠다 혼자 자취하니까 신나서는 친구들 데려와서 술판에 고성방가에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제 방이 바로 옆이라 노랫소리며 거기서 나오는 진동이며 고스~~~란히 내 육신에 전해져옴 경찰 부른 적도 있고 직접 가서 면전에다 쌍욕을 날려준 적도 있는데 그 때 빡쳐서 현관문 유리창을 아작냈다가 어무니한테 쌍욕을ㄷㄷㄷ 저는 아파트는 아니지만 대학가 주택에 살다보니까 옆셋방에 막 입학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스무살도 됐겠다 혼자 자취하니까 신나서는 친구들 데려와서 술판에 고성방가에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제 방이 바로 옆이라 노랫소리며 거기서 나오는 진동이며 고스~~~란히 내 육신에 전해져옴 경찰 부른 적도 있고 직접 가서 면전에다 쌍욕을 날려준 적도 있는데 그 때 빡쳐서 현관문 유리창을 아작냈다가 어무니한테 쌍욕을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