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능력은 늘어나는 것 같은데.. 그와 더불어 생각없는 인간들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김플오12-10-20 13:03
221.♡.♡.144
자막이 깔리는 것도 아니고,, 처음 상황에서 일본어 모르는 관객들은 그냥 멍~~하는 상황이 길어졌겠군요
알투디투12-10-20 13:10
119.♡.♡.32
가세 료 팬들이 제법 와 있었어요. 그 사람들끼리는 알아듣는지 끄덕거리로 환호를 하고 난리였습니다.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라는 둥, 결혼해달라는 둥의 말을하며 말입니다. 이 자리는 가세 료 팬 사인회도 아니고 같이 출연한 노역 배우도 있는데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 사랑 고백은 무대인사 끝나고 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punkrocker12-10-20 13:22
119.♡.♡.132
그런 사람들 있을걸 예상했으면 진행하는 쪽에서 아예 한국말로만 질문하는걸로 제한하고 진행하면 되는데 운영의 묘를 못살리는 면도 있는거 같네요 글고 질문받는 사람도 그런 경우 한국어로 질문할것을 유도하는 센스쯤은 있어야하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알투디투12-10-20 14:22
119.♡.♡.32
여러 GV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식으로 질문하지 맙시다하고 제한을 가하면, 정말 질문이 안나오거던요. 그래서 진행자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주위에서 '그 한국말로 하세요'라고 말하는게 낫죠. 실제 위에서 언급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 GV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거 뭐야~"하고 핀잔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쌔끼들은 눈치가 없는지.. 무대 위에 올라와 있는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싫은 표시를 해도 무대뽀로 ㅈㄹ을 합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10-20 13:41
182.♡.♡.220
헐퀴...
네로울프12-10-20 15:13
218.♡.♡.20
hi~요 +_+/
▦비맞인제비12-10-20 15:26
183.♡.♡.243
저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본 적 있는데 좀 특이했어요
한국/중국/베트남의 학자들이 모인 국제학술대회였었는데요, 그렇게 모이게 되면 주제가 보통 한자문화(한문학)에 대한 걸로 잡히게 되고, 아무래도 중국어가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한국이나 베트남의 학자들도 중국어는 곧잘하죠
하지만 한국어나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타국인은 거의 없어요
암튼 그러던 중에
베트남 학자가 발표를 마치고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되었는데
한국 최고 명성의 학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베트남 학자가 통역을 통해 중국어로 답변해도 좋겠냐고 물었더니 한국 학자가 좋다고 했어요
좌중의 다른 분들도 암묵적으로 동의했죠. 중국어를 대강 알아듣는 사람들은 꽤 많았으니까요
근데 답변을 마치고 나니 연신 끄덕끄덕 하고 있던 한국 학자 왈 "누가 통역 좀 해주실래요?"
헐...
다행히 중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한국인 중문과 교수 한 분이 겨우 그 길고 긴 답변을 한국어로 정리해줬죠
재수 없었어요 ㅎ
금방석12-10-20 17:27
218.♡.♡.246
계급이 깡패처럼 언어에 능숙하면 그에따른 자신의 권리도 늘어날것이라고 착각한거죠
이런 지식인문화에선 그에따른 격식과 문화가 있을텐데 꼴랑 외국어 하나로 동급이 된듯한 재수없는 짓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