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 말 참는거 참 어렵죠.
무엇보다 도덕성을 기반으로 프레임 짜는게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사람이 완벽한 도덕성을 갖기 어렵기에 무척이나 힘든 프레임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똑같아 지는건 우습고 그걸 차별화 전략으로 짜야하는데 쉽지 않고
기본적인 재정적 문제로 프레임짜는게 정말 중요할 듯 싶네요.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중에 도덕성인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요.
자신에 대한 이익보다 새누리에 비해 더 깨끗하고 민주적이라 뽑는 사람들이
코어중에 코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래서 참 정치는 재밌어요. ㅎ

그런데 위에서 말한 내용들은 도덕성과는 별개로 전략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네 위에 말한 내용은 공감해요. 이미 다른 곳에서 보고 와서요 ^^;;

근데 정동영 트윗건은 정동영 입장에선 좀 억울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 트윗을 쓴 서해성씨 말 들어보면 트윗 자체에 노인비하 의도가 없었고 오히려 꼰대는 자신들을 지칭한 거였는데, MBC뉴스에서 서해성이 썼음을 적시한 부분은 블러처리하고 마치 그 말을 정동영이 한 것인양 기사를 쐈죠. 덕분에 노인비하발언 씨즌 투가 됐고, 선거 끝나니까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정동영 까고 있더라구요.

좀 불쌍해요. 애초에 노인비하발언 씨즌 원도 맥락을 다 따지면 노인비하발언이 아니었구요.

상대측에서 보면 그렇게 해석할만하기도 하던데요. 게다가 지난 번에 된통 당했으면 '꼰대'에 꼰자가 들어가는 말은 사용 안하는게 낫습니다. 제 생각엔 정치인들은 트윗으로 자기 의견을 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내보내면 지우지도 못하잖습니까?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아예 안쓰고 가는게 낫습니다.

이 말씀엔 동감이에요. 정동영이 경솔한건 맞죠. 그래도 한 것보다 몇배는 더 까이고 있는거 같아서 불쌍하더라는. 힝.....ㅠ.ㅠ

맞습니다. 정동영은 훌륭한 사람이더군요. 저 역시 최근의 모습들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실수를 하는게 참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