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가 갖는 아우라 같은 것도 좋은거 같아요. 문제는 그게 대개는 젊음으로부터 나오는거고 나이를 먹으면서 그걸 뛰어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거 같은데. 그걸 보톡스에서 찾으면... 쿨럭. 전지현씨는 젊을 때는 정작 자기 스타성을 CF로만 소비시키다가요. 그래도 요샌 십년이 지나도 다들 동안이니깐. 저는 도둑들에서 전지현씨 좋았거든요. 물론 전지현씨 작품을 굳이 더 찾아보고 싶진 않지만요;
글 너무 좋아요. 집으로 가는 길 볼 계획 없었는데. 제가 만약 이 영화를 본다면 그건 전도연씨 때문이 아닌 알투디투님 때문이에요. ㅎㅎ 앞으로도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꾸벅.
오늘 우연히 마더 흑백버전 블루레이를 감상했습니다. 이미 몇번 본 작품이지만 흑백으로 본 마더는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김혜자의 섬뜩한 연기가 흑백화면 안에서 더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평소 저도 생각하던 것인데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올 한해도 영화에 관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알투디투14-01-05 22:35
220.♡.♡.54
흐미~ 흑백버전은 저도 안봤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
주디와마리14-01-05 22:42
125.♡.♡.12
기존 버전의 블루레이에는 스탭분들의 코멘터리만 수록되어 있는데, 이번 버전에는 봉감독 단독 코멘터리도 추가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ldTld14-01-05 23:45
60.♡.♡.78
정애리씨는 어느 순간부터.. 저렇게 되셨네여.언젠지 잠깐 티비에서 입가에 시술 받으신것 때문에 입모양이 매우 부자연스럽게 보여 깜짝 놀랐네여. 한편으론 여배우의 연기보다 외모를 소비하는 대중이 훨씬 많이 존재하니 저 여배우들이 주사바늘은 뿌리치기치기 힘든 유혹일 듯 합니다. 그야말로 꽃보다 더 아름다웠던 찬란한 미모들을 지녔던 그들이니..
사족이지만..; 전도연씨 역시 시술을 받아요. 정도의 차이져; 흠흠.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14-01-05 23:48
182.♡.♡.184
정애리씨...
정말 예뻤...
저 유명한 '사랑과 진실'의 히로인이셨으니...
알투디투14-01-05 23:51
220.♡.♡.54
제 이야기의 핵심은 시술의 유무에 있는게 아니라 시술로 인한 근육이 움직이냐 안 움직이냐에 있습니다.
주름살의 매직 연기를 클로즈업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영화의 기쁨이라는거죠.
금방석14-01-06 11:10
219.♡.♡.149
여배우의 주름과 모공을 그대로 드러내는 민낯?연기는 전라의 베드씬 만큼 힘든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정면돌파하느냐 감추려하느냐
예전 윤여정 선생이 HD방송의 애로사항을 이야기 했는데 그분은 민낯도 베드씬도 과감히 선택했죠
관객과 시청자들은 배우과 몰두하는 연기에 집중하지 화면 한장에 잡힌 주름에는 관심없다고 생각합니다.
알투디투14-01-06 11:53
39.♡.♡.216
사람들마다 다르겠죠. 야구도 점수 내는 거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투수의 다양한 구종까지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