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조차 알고 떠드는 의원은 몇 안될껄요

다 만들어주면 사진찍히기 좋은 자료 들고 포즈

정책연구하라고 보좌관월급 지원해주면 비서로 사용

대선 테마주 같은 건 정말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죠... 머... 정부의 규제도 규제지만... 투자자 개인이 이렇게 작정하고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데 무슨 대책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한편으로 드네요.

개미들은 어차피 시세에 딸려가는 것 뿐이고, 큰손들이 시세조종 하죠.
5년 전의 학습효과 때문에 웬만해서는 앞으로도 대선테마 잡기 어려울거에요.
상한가, 하한가 제도를 없애면 그나마 일말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하한가 없애면 분명 당일 변동폭은 훨씬 크겠지만 짧은 시간에 그만큼 크게 요동치게 하려면
아무래도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은 하루에 아무리 변동폭이 커봤자 플러스 마이너스 15%다 보니 계좌 분산해서 날짜별로 작전이 너무 쉽게 가능해서 말이죠.

상하한가 없애자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긴 한데... 다들 공포심이 커서... 사실 상하한가 없애면 한동안은 수업료 톡톡히 내야하긴 할 겁니다.

공포심이 크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안이라도 내놓으면 좋겠어요.
20%로 몇년간 시행, 30%로 몇년간 시행, 50%로 몇년간 시행, 상하한가 폐지 이런 방법도 있는데...

하루에 반토막 나는게 무서울거 같긴 합니다만 대형 악재가 발생하면 쩜으로 1주일, 2주일씩 하한가 맞는 곳이 시장이라 오히려 상하한가 제도 있으면 제도에 의한 언더슈팅이 생겨서 크게 손실 입을 수도 있어요.

어차피 리스크 걸고 하는 것이 투자이니 제도에 의해 왜곡되는 현상은 없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하한가 제한만 없으면 하루, 이틀이면 시장가치에 맞게 가격이 찾아가지만 상하한가 있으면 그 시장가격 찾아가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려요. 오버슈팅, 언더슈팅 발생하는데 시간 걸리고 저런 왜곡현상 되돌림 하는데도 시간 걸리고 말이죠. 되돌림 과정에서도 다시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이 연이어 발생하구요.

투매가 걱정되는 수준일 때에는 서킷브레이커나 사이드카를 걸면 되는데 말입니다.

상하한가 대신 15% 변동폭 생기면 30분간 매매정지 하는게 더 나을 것도 같아요. ㅎㅎ
오히려 30분 뒤에 더 미친듯이 매매하려나...

종목에 매매정지 거는건 오히려 더 안좋을지도요?

국정감사(國政監査)인데 후보감사(候補監査)를 하고있나 보군요. -_-

그나 저나 총선에서 이겨서 재철이가 감사장에서 나와야 하는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