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도피성? 핑계에 가깝네요.
결국 할 일 안해놨단 얘기 같은데;

정보공개청구는 공무원의 의무 중 의무인데 어찌;
이거 귀찮아하는 공무원들 된통 좀 당해봐야 합니다.

법적으로 기한 내에 주겠다고 하는 거니까 의무를 회피하는건 아니니까요.
보나마나 이거 어떻게 하지? 하면서 담당자랑 팀장이랑 회의하면서 연기 핑계거리를 찾았을 거에요.
어차피 어떻게 얘기를 하던간에 자기들 답변 기한 내에만 답변하면 될테니
분명히 선거가 끝나고 답을 받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대선후보 토론방식 결정하는 전문위원들이 그 결정방식을 자기 이름하나 못내걸고 정한다는게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이름 공개하면 자유로운 활동이 저해된다니... 이 부분은 참 납득이 안되네요.
일부 비공개로 해야할만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원래 토론회 하면서 잠깐만 이 부분은
오프더레코드로 하자고 얘기하고 기록 남기지 않고, 그 외의 부분은 보통 다 기록 남기면서 공개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선거가 끝나고 받으면 선거 결과에 따라
짜게 식어서던 만족해서던 다시 청구할 가능성이 적어지니
이런식으로 하는거겠죠-_-

어쩜 생각하는게 저리 뻔;;;

뭐 이번은 어쩔 수 없고, 다음 번 대선에서는 지금과 같은 병맛방식으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미리 자료 쌓아놓는거라 생각해야죠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