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래서 귀농한걸 제 평생에 젤루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댓글 다려는 순간...
막줄이 눈에 확~들어오네요. ㅠㅠ

진짜 아이들을 위해선 ㅇㅇ

혹시 술드셨나혀!!

아뇨. 치킨에 콜라만 먹었;;

집안에서의 교육은 어떻게든 아빠로서의 교육관을 펼쳐보려 노력할 테지만, 밖에서의 교육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요새는 그냥 어린이집이나 놀이터가 아니라 뭔 유럽식 놀이교실이 대세인 것 같더군요;;;

직업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변수가 많은 직업이 육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에 누구 혼자만의 담당이 아니고 도움의 개념도 아닌. 잘 이뤄지는 협력이 되야하고 말입니다.

억울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런 엿같은 상황은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떻게 견디고 긍정하고 이겨낼 수 있을지 '스스로' 해볼 시간을 주고.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만드는것이 최선의 교육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옛날처럼 애들이 밖에서 논다고 혼자 나가게 하기는 좀 불안할듯 싶어요. 미국에서는 애가 태어나서 적당한 나이(중딩?)가 되기 전까지는 항상 보호자랑 같이 있어야 하거든요. 미쿡 영화보면 애들이 놀이터에서 노는데 엄마 아빠가 그 주변에 앉아있는거 많이 보셨을텐데 그게 법으로 그렇게 되어있는거.. 우리나라도 그정도 보호자의 보호가 필요한 무서운 나라가 된거 같은데.. 그치만 일찍 퇴근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특성상 애들 밖에서 논다고 지켜볼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을거고. 좀 어렵.

현실은 어쩔 수 없는거고, 그만큼 부모들이 좀 더 희생해야 하는거죠.
대신에 사회는 이런 경향 때문에 발생하는 저출산 내지는 미혼율 증가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거구요

솔직히 이젠 가벼운 연애 정도는 하고싶어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반반으로 내려왔네요.
꼭 결혼하고픈 사람이 생기면 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애매하면 그냥 이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