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동생이라는 판단을 보류할 수 밖에 없는 장치도 해뒀네요. 이번주엔 이걸로~ :)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번 다른분께서 쓴 비커밍 제인이라는 영화 얘기에 딴 댓글을 달았었네요;;
이 글을 보니, 생각납니다.
비커밍 제인이랑 어톤먼트를 헷갈렸었다는걸요;;; 웁스~ 우뜨케 이 두 영화를 헷갈릴 수 있는지.

영화 보는 내내 여동생으로 나오는 애 때문에 엄청 짜증나더라고요 ㅡㅡ;;

답답하기는 집안 어른들도 마찬가지.
일이 터졌을 때 자세하게 상황을 알아내기보다는,

그저 어린 여자애의 말만 믿고 정작 당사자들한테는 얘기도 자세히 안 들어보고;;;
물론 설마 이렇게 순수해 보이는 여자아이가 거짓말 따위 할 리는 없어..라고 생각을 한 것인지는 모릅니다만.

한 사람의 사소할 수도 있는 오해과 억측이,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뜨렸다는 점에서, 보는 내내 참으로 답답함을 금치못한 영화였습니다 ㅜㅜ

아.. 이 영화 안 봤는데 스포 표시좀 해 주시지...

이 영화 롱테이크랑 음악 정말 근사하져. 저 동생도 정말 얄밉고.
근데 키이라 나이들리가 드레스 입고 나온 영화들 다 섞여서 너무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