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터뷰 저거 한번 한걸로 빡칠게 뭐 있어요?
저대로 된다는 것도 아니고
저 인터뷰 하나로 여경 여군 여소방관이 다 쓰잘데 없다는 생각까지 간다는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가 요새 삶에 여유가 없어 그런지
울컥 울컥 하나봅니다.

다만 여경 여군 여소방관이 쓰잘데기 없다는 건 원래 생각이구요.
체력 검정이나 같은 조건으로 받던지

여경은 필요있죠. 여자 잡을때.

잡을때는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성관련 범죄 피해자 보호 때나 필요있지

시위 연행할 때 여경들 쓰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박근혜나 누구나 법정 출두할때
왜 굳이 꼭 구태여 여자 경찰이 동행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 경찰이 하면 수치심 느끼는건가

경찰 아니고 교도관이에요.
여성 재소자 관리하죠.

흐음..
핵심은 직업선택의 자유이지. 필요하고 필요없고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네 하고 싶은건 하고 싶은건데
저는 제대로 된 체력 검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쪽이네요.
그래서 저 말은 양심불량 같아 보이구요.

"좀 더"늘려달라면서 두배라고 하는건 양심불량같은데;;;
통상 "좀 더"라는건 4-5%정도지 100%를 "좀 더"라고 표현하진 않을텐뎁쇼.

그리고 이건 현업에서 수요를 구체적으로 조사해서 나와야지 취준생 요구를 인터뷰하는건 인터뷰 자체가 엉터리죠.
마치 피고인한테 적정형량이 얼마냐고 묻는셈인데...ㅎㅎ

여군이나 여경의 경우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취지는 사무실이 아닌 현장공무원을 늘리자는건데 여군이나 여경의 경우 현장에서 제한적으로 밖에 쓰임이 없어요. 여경의 경우도 보직 주기가 참 곤란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군쪽 이야기를 해보자면,
세계적 추세는 당연히 여성도 군대에서 활약이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도 늘어야하구요.
근데 세계적 추세와 한국적 현실의 괴리가 커요.
얼마전에 노르웨이쪽 군대 나왔죠? 남녀혼합막사여서 우리나라 사람들 반응이 좀 놀라했죠. 우리는 여성의 경우 배려를 해줘야하는 문화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전투병과에 마구 넣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이건 본문하곤 좀 거리가 있는 내용인데,
세계적으로 여성의 군대 진출이 늘게 된 것은 전투병과의 기계화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됩니다. 공병/포병/기보/통신 등의 경우 군장문제도 그렇고 여성이라고 못하지 않아요. 알보의 경우나 여성이 어렵지. 근데 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 여성들의 전공이 이런 알보병이 아닌 전투병과와 안맞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과생이 너무 적어요. 지원하는 여성들이 죄다 문과생이예요. 아시다시피 군에서 임관할 때 포병/통신/공병 중에서 문과생은 거의 없어요. 이걸 못하는데 몸빵하는 알보병도 못하는 직업군인이 뭔 필요입니까?
여군을 배정받으면 지휘관은 남자부하와 달리 아무데나 배치할 수가 없어요. 군인이라면 부대에 맞춰 복무해야 하는데 이 개인을 배려해서 보직을 줘야하는셈이 됩니다. 주객전도죠.

문재인 정부는 현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공무원을 늘린다고 했어요. 대통령께서도 분명 사무실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늘리자는게 아니라고 수차례 반복/강조하셨고. 여경이나 여군을 늘리면 지도부에 부담을 줍니다. 현장에 쓰기 곤란해요. 여혐같은거하고 무관하게 그냥 현장에서 깝깝해진다는겁니다. 업종 특성 때문에.

긴 댓글에 단문으로 달아 민망하지만
늘려도 됩니다. 체력 검정 동일한 조건으로 통과시에

경찰이고 군인이고 소방관이고 기본 체력이 돼야 뭘 하는 업인데
이걸 따로 가져가면 말씀대로 주객전도가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저 역시 스스로의 주장일 뿐일수도 있지만, 여혐이 아닙니다.
공평하게 하자는거죠. 왜 따로 뽑습니까.

남녀의 다름도 인정해야 하지만, 저 직업의 특수성이 먼저라고 봅니다.

여경은 시위 연행할 때 저항할 경우 신체적 접촉 때문에 필요하고 몸 수색시에도 필요하고 꽤 필요한 곳이 많을듯

소방관인 사촌여동생이 있기때문에. 소방관에 대해서는 언급할수 있을듯 합니다.
거기 교육이 개빡샙니다. 남여의 체력기준은 분명 다르지만 쉽지않아요.
더군다나 주기적으로 체력테스트 해서 그것이 승진과 관계가 있고요.
공부만 해서 될께 아님.. 그정도 체력수준 되게끔 몸 만들어오면..뽑으면 되죠 머 =ㅁ=;

여경은 말씀하신 경우 말고도 여성 용의자 때문에 필요하죠.
용의자가 성추행 당했다 주장하면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골치아파질 수 있습니다.

여소방관은 소방관의 업무가 화재진압이 다가 아니라는 면에서 필요합니다.
임산부 등 여성 구급환자가 많잖아요.

징병 규모를 줄이면서 직업군인은 남녀 모두 늘렸으면 좋겠네요.

저는 장교들의 경우 병과별 모집했으면 좋겠어요. 전공구분시켜주고.
지금은 출신별 임관시키고 병과는 그 이후에 나눠버리니...

여군의 경우 인기가 꽤 있는데 이공계 인재 육성하고 연계시켜서 공대출신에 한해서 지원가능케 하고 기보/포병/화학 쪽으로 많이 몰아주고.

저는 용의자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거 때문에 남자가 수사 못할 이유가 없다 보구요.
임산부, 여성 구급 환자 역시 마찬가지로 봐요.
그러한 이유라면, 남자 산부인과 의사는 없어야죠.

남자만 해야한다! 가 아닙니다. 여자의 말도 안되는 체력 검정을 없애서
공평하게 선발하라는거죠.

아니, 특정 직업에 성별제한을 둘 필요가 있나요?
자기가 그 일을 하고 싶고 재능이 있으면 성별에 관계 없이 그 직업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지,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굳이 남자들이 직업으로 삼지 않고 여자들만 직업으로 삶아도 될 일도 많을 텐데요.

게다가 수 많은 사람 중 단 한 명의 인터뷰를 가지고 굳이 빡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 사람이 표본의 대표도 아니고.

저에 여경인지 여군이지 체력테스트가 너무 터무니 없이 남자에 비해 낮게 기준을 잡은 거 뉴스는 봤는데,
그런 문제는 시정해야겠지만,
애초에 직업자체로 남녀 구분 하는 것 자체가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 가네요.

나이 70잡수신 울 아부지도 그런 남녀 차별적인 말씀은 안 하시던데요.

저는 성별 제한을 두지 말자고 하는건데요?
일반 공무원 시험 볼 때 남녀 문제지가 똑같듯
체력 검정을 동일 기준으로 하자구요.
아니면 최소한 여자 체력 검정 기준을 현실적으로 끌어 올리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