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이 없어도 손해를 안보면 회사유지에 도움은 될텐데 말이죠...

어차피 매출이 발생하면 회사는 돌아가니...
아마도 구조조정은 피하지 못할듯;

저 학부 졸업할때만해도 기계, 조선과 사람들의 최고의 직장이 현중, 삼중이었는데...
현상유지만 하는 가전이 제일 속편한것 같기는 하네요

보통 해양플랜트라고 하는 건 배에다 공장을 얹은 걸 생각하면 됨요
해저에 뭐 깔고 하는 게 아니고 부유식 공장이라고 보면 됨
FLNG 같은 게 대표적인데 바다 밑 유정에서 채굴하는 시설과 그 걸 바로 정유하는 공장과 정유 또는 액화 저장해서 LNG 운반선이나 지상 플랜트에 바로 하역해 줄 수 있는 공장이 모두 배 하나에 다 들어있는 해양 플랜트가 FLNG선임
그 외에 FSRU 등등이 있음
저게 손해가 나는게 대부분의 해양플랜트가 현재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있는거임 그러다보니 건조기간 건조가격 등등을 제대로 추산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계약을 따냈는데 이 게 만들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기술도 복잡하고 처음이라 삽질도 많이 하고
이러면서 건조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중

현재 대부분의 해양플랜트 저 상태임
그래서 대박 적자가 나고 있고 앞으로도 날 가능성이 큰 거죠

FLNG가 축구장 4개 합친거 보다 큰대 한 척 제작비가
5~6 조원임

플랜트는 발전&캐미컬 쪽에 노하우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저가 수주가 원칙이다보니 기업들이 기술개발은 안하고 얼마나 단가덤핑을 칠 수 있는지만
생각하다가 요모냥 요꼬라지가 된거죠.

그래서 낮은 인건비의 동남아 업체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