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본정부" "일한관계".. 윤영석 한국당 의원 발언 논란
- 작성일
- 19-07-19 15:40
윤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질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0월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충분히 이런 상황이 예견됐는데 효과적으로 대응을 못 했다”며 “일본의 자유무역을 역행하는 퇴행적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정부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민족 감정을 부추기는 식으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일본 정부는 퇴행적으로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어른스럽게 나가야지, 반일 감정을 자꾸 부추기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며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일본 정부는 퇴행적으로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어른스럽게 나가야지, 반일 감정을 자꾸 부추기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며 일본 정부에 대해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러한 윤 의원의 발언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한일 갈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 의원이 '일한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의원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윤 의원이 “한일관계는 한미관계와 함께 우리 외교,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그동안 어렵게 이런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켜왔는데, 일한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관계’를 잘못 들은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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