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동물 키우는 사람이 엄청 많고
사료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처음에 키우면 뭘 먹여야 할지 난감하고
인터넷 보다 보면 싼 건 정말 싸고, 비싼 건 정말 비싸죠.


우선 걸러야 할 게.. 한국 업체
한국 업체 사료는 먹이는 거 아닙니다.

동물 사료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냐 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저는 개는 잘 모르니 고양이 기준으로 말하면

고기 함량은 적고, 곡식 함량은 높고
또 고기 비율을 계두육(군대 패티)으로 채우고

조금 심하게 말하면, 못 먹을 것들로 채웁니다.


뭐 물론 사람도 좋은 거 못 먹고 사는데
동물에게 좋은 거 먹이냐? 고 하면 애초에 이런 말 할 필요가 없구요.


돈이라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으니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근데 키로당 만원+ 급 중에서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참 힘듭니다.


그럴 땐 그냥 유명한 회사껄 먹이세요.
오래 버틴 애들은 뭐가 달라도 좀 다르긴 합니다. (로얄캐닌은 특화 사료 빼고는 거르시구요)
또 전용 생산 라인이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보통 좋은 사료는 고단백인데
고단백을 먹이면 무른 똥을 보는 애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좋은 사료 중에도 종종 있는 저단백을 같이 먹이면 효과를 보구요.



그래서 저는 "고양이를 분양 받았는데 뭐 먹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으면
우선 돈을 얼마나 쓸지에 대한 걸 묻고
뭐 적당히 여유가 된다 싶으면






그냥 이걸 추천합니다.


돌고 돌아 오리젠이더군요.
고양이 키우시면, 걍 오리젠 먹이세요.
제일 유명한 사료인데, 그냥 제일 무난합니다.(비싸고 무난합니다)


물론 더 비싼 사료 있는데,
오리젠 정도면 예쁘고 소중한 고양이 충분히 호강하며 사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