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만기가 된 예금이 있어 농협을 갔어요.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얼마냐고 물으니 3.2%라고,

은행원이 다시 예치하라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하고 일단 예금을 수표로 찾아

다른 은행으로 갔지요.

그곳에도 역시나 금리는 3.2%, 얼마 이상 예금하면 0.1%포인트 더 쳐 준다고 하더군요.


불과 5년전만 해도 6%대였고 제가 초중생일때는 10%가 되었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놈의 경제, 경제 외치면서 저금리 기조 유지하고 대기업 빵빵 지원해주면서 전국민이 행복해 졌느냐?

그것도 아니고, 물가는 물가데로 올라가고, 부동산 시장은 미쳐서 날 뛰다가 어느 한순간에 훅 갈까봐 두려움에

떨고...

그나마 대출금리가 낮아서 대출 받은 사람들에겐 좋을려나?

예전 한푼 두푼 저금해서 목돈 만드는 재미에 저축이라도 하지 지금은 물가생각하면 완전 제로 금리더군요.

서민들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곤 저축이 유일하다 싶은데 이런 희망마저 사라져 버린 대한민국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