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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국립국어원에서 계획한 한글소설 특별전(인터넷 박물관)의
한 꼭지인 활자본 소설을 맡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몇 분을 모시고 진행하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연구하는 분들이야 거의 중요성과 부족한 점 등에 대해
유사한 점들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라서,
지식인이 모인 베팍에 한 번 여쭤보고 싶어서요...

새로운 활자 매체인 인쇄방식으로 20세기 초반에 처음 만들어진 책을
활자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인쇄방식으로 만들어낸
소설을 활자본 고소설이라고 칭하고요. 이 시기
소설에 대해서 어떤 점이 궁금하십니까?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겠지만서도...)

일반인들이 궁금한 것들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스스로 결정하고 여러분들께 여쭙는 겁니다. 그러니 궤념치 마시고
생각나시는 것을 아무거나 적어주시면 너무나 고맙겠습니다.

10월 9일에 인터넷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추신 : 도룡뇽 이모와 술을 마셨는데, 정말 조신하시고 아름다우신 분이더군요.
          도룡농 이모의 주장처럼, 참 성격도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