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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희한하게 오대요..

좀 걸으면 우두두두둑

또 조금 가면 거의 안오고.. 또 중간쯤 오고~

아무튼 시원하게 맞으면서 걸었습니다.

편의점 들러서.. 레쓰비 까페라떼 천원에 원 플러스 원 사서 마시고..

허허~ 이런 게 낭만이랄까요... 아니면 제 정신이 아니거나요 ㅋㅋ

방금 아버지 우산 갔다 드리러 정류장 다녀왔는데 바지 다 젖었네요.. 빤쓰 일부분도 피해가....ㄷㄷ

기왕 이리 된거 또 나갔다 올까... 싶지만..

그건 좀 또라이 같아요... 흠

저녁들은 자셨습니까...

비도 오는데 막걸리에 파전이라도.. 동동주라도...

전 백수라... 상상으로만 ㅋㅋ

하루 마무리 잘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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