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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및 구미시는 정말 너무하네요.

유독물질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사고 대책도 제대로 안했데다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지금까지 건강검진이나 이주대책도 제대로 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강검진도 1000여명의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자 마지못해 6일에서야 했고, 이주 결정도 주민 스스로 내렸네요. -_-;;; 구미시는 마지못해 시설을 준비했고요.

불산의 위험성을 저도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정말 엄청나게 위험한 물질이네요. 비가 오고 나면 2차 피해 지역이 나올 것이라고 하니 구미 인근 지역까지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도 그냥 경북도와 구미시 모두 손 놓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346135

사고대책본부는 우선 건강이 약한 노인들부터 이주하고 차츰 젊은 사람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집을 두고 차마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해 우려가 일고 있다. 이주 자체가 주민들 스스로 내린 결정이기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345984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1천594명으로 이들은 눈, 피부, 기관지 등이 따가운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는 산동면 임천리 마을회관과 구미코 뒤편 공터에 이동검진 차량을 배치해 무료 주민 검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