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카툰 라이벌 편 보니 새삼 말당이...
- 작성일
- 13-05-21 08:58
나이가 들수록 젊은 날 방황하고, 또는 피치못해서 젊은 날을 고통 속에서 보냈다가
뒤늦게 재기에 성공해서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을 보면 애틋합니다.
김진우라던지, 이동현이라던지, 강동우나 송창식 같은...
최훈 카툰 보니 고등학교 시절 라이벌 류제국과 김진우가 12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는 게 나오는데...
돌고 돌아서 왔다는 내용을 보니 역시나 말당의 국화 옆에서의 한 구절이 떠오르더군요.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참... 말당... 저 같은 문외한이 봐도 시가 참 가슴에 와닿아요. 참 좋은 시죠...
근데 그 사람은 엉망이라는 거...
좋은 시이면서도 마냥 감탄하기에는 뭔가 찜찜한...
아주 맛있는 술인 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치미는 껄끄러운 맛 같은...
여튼, 나이가 들수록 저 구절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생각날 거 같네요.
뒤늦게 재기에 성공해서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을 보면 애틋합니다.
김진우라던지, 이동현이라던지, 강동우나 송창식 같은...
최훈 카툰 보니 고등학교 시절 라이벌 류제국과 김진우가 12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는 게 나오는데...
돌고 돌아서 왔다는 내용을 보니 역시나 말당의 국화 옆에서의 한 구절이 떠오르더군요.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참... 말당... 저 같은 문외한이 봐도 시가 참 가슴에 와닿아요. 참 좋은 시죠...
근데 그 사람은 엉망이라는 거...
좋은 시이면서도 마냥 감탄하기에는 뭔가 찜찜한...
아주 맛있는 술인 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치미는 껄끄러운 맛 같은...
여튼, 나이가 들수록 저 구절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생각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