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얘기 (나오는 사진 있음)
- 작성일
- 13-05-28 15:14
전에 과학 동아 보니 개미 중에서 농사짓는 개미도 있더군요. 정확하게 말하면 나뭇잎을 집에 잘라갖고 들어와서
그 위에 곰팡이류를 키우는... 곰팡이의 균사를 먹고 산다는데...
NGC의 개미 다큐멘터리는 개미를 초개체로 보고 (개미 집단 하나가 하나의 생명체 같은 걸로 보는. 꿀벌도 비슷하죠)
그런 관점에서 서술하는 건데, 이 관점에서는 개미가 농사를 재배하는 거라기보다는 거대한 개미집단의 소화기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하더군요. 마치 장내 세균 덕분에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소, 염소, 토끼 같은...
농사짓는 곳은 소의 내장, 곰팡이는 박테리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전에 꿀벌의 급격한 감소 때 얘기했던 것처럼 이런 초유기체들이 단독 생활하는 애들보다 강한 집단의 힘을
보여주는데, 대신에 몇 마리가 아작이 나면 집단 전체의 죽음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건 문제더군요. 꿀벌 몇 마리가
죽은 게 아니라 치명적인 장기 손상으로 죽는 거랑 비슷할래나요.
엊그제 관악산 갔을 때 큰 개미 몇 마리 잡아와서 아래 장치에다 넣어놨는데... 땅팠을 때 날개달린 것도 있어서
내심 여왕개미이길 바랬건만 아무래도 수캐미인 듯... 그리고 10~20마리 잡으라고 했는데 5마리밖에 없어서리...
과연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뭐 안되면 쟤들 몰살시키고 (같은 집단 유지를 위해) 새로 잡아와야 하나 싶...
근데 책상머리에 놔뒀더니만 가끔 고개 돌리다 깜딱 깜딱 놀랬... 어디 숨겨놨다가 맘의 준비를 하면서 봐야겠... ㅎ...
그 위에 곰팡이류를 키우는... 곰팡이의 균사를 먹고 산다는데...
NGC의 개미 다큐멘터리는 개미를 초개체로 보고 (개미 집단 하나가 하나의 생명체 같은 걸로 보는. 꿀벌도 비슷하죠)
그런 관점에서 서술하는 건데, 이 관점에서는 개미가 농사를 재배하는 거라기보다는 거대한 개미집단의 소화기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하더군요. 마치 장내 세균 덕분에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소, 염소, 토끼 같은...
농사짓는 곳은 소의 내장, 곰팡이는 박테리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전에 꿀벌의 급격한 감소 때 얘기했던 것처럼 이런 초유기체들이 단독 생활하는 애들보다 강한 집단의 힘을
보여주는데, 대신에 몇 마리가 아작이 나면 집단 전체의 죽음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건 문제더군요. 꿀벌 몇 마리가
죽은 게 아니라 치명적인 장기 손상으로 죽는 거랑 비슷할래나요.
엊그제 관악산 갔을 때 큰 개미 몇 마리 잡아와서 아래 장치에다 넣어놨는데... 땅팠을 때 날개달린 것도 있어서
내심 여왕개미이길 바랬건만 아무래도 수캐미인 듯... 그리고 10~20마리 잡으라고 했는데 5마리밖에 없어서리...
과연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뭐 안되면 쟤들 몰살시키고 (같은 집단 유지를 위해) 새로 잡아와야 하나 싶...
근데 책상머리에 놔뒀더니만 가끔 고개 돌리다 깜딱 깜딱 놀랬... 어디 숨겨놨다가 맘의 준비를 하면서 봐야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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