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큰 바람 오기 전 노을이 참 예쁘죠.
- 작성일
- 12-08-27 19:35
태풍 오기 직전 노을이 원래 참 예쁩니다.
다른 날들 보다 색도 더 곱고 느낌도 분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느낌이죠.
그런데 대신 아주 짧게 지나가요...
5분 정도.. 길어야 10분이 채 안되게 아주 짧게 노을이 졌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신경쓰지 않으면 잘 보기 힘듭니다.
오늘은 예전 생각이 나서 틈틈히 하늘을 살피고 있었는데 운좋게 노을을
잡았네요. 1~2 초 정도 찰나의 순간에 스윽 하늘에 드리웠다가 5분정도 있다
사라졌어요. 분홍색 꽃가루분을 엎지른 듯 한 느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