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뿌닝 온천
- 작성일
- 13-05-12 23:58
작년 12월에 갔었는데 홈페이지 손보기도 귀찮고 해서 놔뒀다가 이제야 올려보네요. ㅎ...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1991년에 폭발해서 많은 피해를 남겼는데 이 화산의 특징은 뜨거운 진흙
흐름이 여러 마을을 덮쳤다고 합니다. 이쇄류라고 하던가요. 뭐 터진 지 20년밖에 안되는 따끈따끈한 화산이라는 얘기입져.
이 화산 주위로 여러 온천이 있다는데 우리가 간 곳은 뿌닝 온천으로 한국 사람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연 보호 측면에서는
개발되면 안되지만 한국인 특성과 필리핀의 부패한 행정이 결합해서 만들어졌다나요.
위에서 말했듯이 진흙이 온 산을 뒤덮었다가 세월이 지나 (달랑 20년만에) 물이 흐르면서 그 화산재 진흙이 파여나가면서
생긴 지형이 매우 인상적이죠.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1991년에 폭발해서 많은 피해를 남겼는데 이 화산의 특징은 뜨거운 진흙
흐름이 여러 마을을 덮쳤다고 합니다. 이쇄류라고 하던가요. 뭐 터진 지 20년밖에 안되는 따끈따끈한 화산이라는 얘기입져.
이 화산 주위로 여러 온천이 있다는데 우리가 간 곳은 뿌닝 온천으로 한국 사람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연 보호 측면에서는
개발되면 안되지만 한국인 특성과 필리핀의 부패한 행정이 결합해서 만들어졌다나요.
위에서 말했듯이 진흙이 온 산을 뒤덮었다가 세월이 지나 (달랑 20년만에) 물이 흐르면서 그 화산재 진흙이 파여나가면서
생긴 지형이 매우 인상적이죠.
그야말로 화산재 모래로 쌓인 지형이 물의 흐름에 따라 침식되었고, 그 침식 계곡을 따라 지프를 타고 가는 곳입니다.
저 회색 지형들이 모두 모래와 같은 화산재로 이뤄진 겁니다. 세월이 지나니 그 위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거고.
여기가 온천 입구인데요, 저기 흘러내리는 물은 매우 뜨겁다고 하더군요. 사람이 직접 맞으면 안된다고. 대략 50도는 넘어 보이더군요.
온천에 들어와서 뒤돌아 본 풍경
모래 산 사이에 만들어진 온천. 산 속이라 그런지 필리핀 치고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6월 정도의 기온?
뜨끈뜨끈한 온천에 있다 더워지면 밖에 나오니 바람이 서늘하게 식혀주는 그야말로 신선놀음.
필리핀 여행 중에서 가장 행복했고, 가장 Refresh 되던 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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