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음

익산에서 더 들어가는 시골입니다.


정확한 지명은 생각이 안 나는데

그 쪽에 병원이 하나 있어서 가야만 했죠


일단 역에 내리니

콜택시 안 부르면 그리로는 안 감


그래서 부름

타고 감


근데 전부 논밭


머 이런 거야 별 일 아니죠





근데 택시에서 내려서 밥을 먹을려고 식당을 찾는데

딱 식당이 2개 있더군요


하나는 머시기 다방에서 라면팔고

나머지 하나는 문짝에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더군요



"토끼탕 전문"


토끼탕 전문이겠지만 머 다른것도 팔겠지 하며 아래 메뉴를 보니

토끼전골

토끼수육

토끼정식


다 알겠는데 토끼정식은 머여....



암튼 하루종일 쫄쫄 굶고

나오는데 콜택시 전번 잃어버림

병원에 전화번호 물으려고 돌아가니 문 잠그고 퇴근

토끼탕집에 물어서 겨우 전번 알아서 콜택시 불러서 타고 옴




암튼....

그 때 이후로 출장지가 좀 오지삘 난다이러면

근처 식당부터 알아보는 게 버릇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