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의 하던날. 학생들의 나에 대한 첫인상.
- 작성일
- 13-01-15 12:08
"선배가 강사라던데 진짜 선배가 들어왔다."
비슷한 이미지를 골라본다면
영화학과 선배 = 고시생
이란게 성립되기에.... 허허허허허허
"냄새가 난다."
집에 잘 못들어가다보니 대충 향수를 뿌리고 가기는 했습니다만
허허허허허허허.
물론 나쁜냄새는 아니라고 했었습니다.
진심이었겠죠. 킁킁.
"질문하고 조금 있다 혼자 답변하더라."
물어보고 학생들 대답할때까지 기다리는 정적이 싫어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고를 반복했더니
저런말 들었죠.
뱀발
하아.
지금와서 고백할 이야기가 하나 있다면
2주정도는 대충 구라로 강의를 했습니다.
한주는 술마시고 학교근처 후배집에서 잠자버렸고
한주는 밤 세우고 강의하니 다리가 비틀거려 못하겠더군요.
과음한날은 야외수업으로 날려먹고
잠을 안자버린 날은 무슨말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뱀발2
사실
밑에 사법고시패스한분 사진 올라오는데
거울보는 기분들어서 써본 글이에요.
나도 고시공부나 할껄.
이미지는 딱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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