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험 무용론!
- 작성일
- 13-06-11 16:06
제 글을 읽었던 분은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이 아작이 났던터라...스마트폰 보험을 이용해봤습니다.
저는 LG유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LG폰케어플러스를 이용하고 있었고, 사용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블로그에는 조금 장황하게 적어놨지만, 베팍에는 요점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수리비로 얼마를 내야 하나?
파손 견적이 53만원 책정되었습니다.
여기서 내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년 파손 보험금 제한액은 20만원입니다.
고로 33만원을 제가 부담해야 합니다.
1년이 지난 폰을 33만원을 부담하고 고치기는 싫었습니다.
분실로 신고하면 22만원 정도 부담해야 한다는군요.
분실로 신고하면 폰을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는가?
일단 폰을 파손,분실하면 최대한 빨리 폰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퍼 제품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현대사회에서 집전화는 없고 거의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니까요..
(주말동안 전화 안 받으니 평화롭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어떤 수를 써도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한다는군요.
제가 직접 가지러 간다고 해도, 절대 예외는 없다며 무조건 택배로 받아야 하기에 일주일이 걸린답니다.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임대폰
휴대폰이 없는 기간동안 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보험사에서 제공하고 있더군요.
임대폰이라고 하죠.
스마트폰 세상이 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임대폰은 폴더폰만 지원합니다.
LG화재 상담원
떽떽거립니다. '데헷'하는 친절한 LG유플러스 직원과 상담 후 통화해서 더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인 정보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정보 확인하려는 상황에서는 짜증을 내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보험 고객인데, 공감 능력과 정보전달 능력이 상당히 떨어져서 안그래도 짜증나 있는 고객의 짜증을 가중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보험은 이러한 경우에만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파손: 소소한 액정 파손 등에 대비할 이들의 경우 사용
분실: 최근 한두달 내에 나온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 초창기 몇달만 사용
보험의 정의에 비춰보면...현재 스마트폰 보험은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보험입니다.
고객들이 사고가 났을 때 구매 or 보험 사용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아주 비정상적인 보험인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