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 노이즈마케팅의 승리
- 작성일
- 13-05-18 21:43
최근의 임을위한 행진곡 논란을 보고...
저는 노이즈마케팅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이렇게나 성공한 노이즈마케팅이 있을수가 있나??
생각해보세요.
국가보훈처가 어떤 기관인지...
독립, 호국, 민주화 관련 기념 추모 행사를 통해 민족정기 선양과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속 발전시키는 기관입니다.
이런 기관이 과연 그냥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 시비를 걸었을리가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학교에서는 역사, 특히 근현대사를 가르치지 않고...
대학생들의 시위도 줄어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아주 일부층에서만 부르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정말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암담함을 느꼈던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518 민주화항쟁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잊어가고있는 것인가?
그래서 마케팅분야의 금기, 대박/쪽박의 도박운이 존재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꺼내든 것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을 꺼내든 것입니다.
노이즈마케팅의 최대 단점은...이것을 행하는 주체가 온갖 욕을 먹고는...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점이죠.
하지만 살신성인의 국가보훈처는 극약처방을 위해서 이 방식을 채택합니다.
그리고 518 기념식날까지 끊임없이 이슈를 제기하면서...
518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결합니다.
사람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란겁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조금만이라도 생각해보라고...
그리고 이 노이즈마케팅은 역대 최고의 대박을 냅니다.
21세기 들어서
이렇게 자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직접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보고 싶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이렇게 뉴스에 많이 등장한 것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스스로를 까내리면서까지 국가보훈처는 민주주의 정신을 고취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보훈처장 및 직원분들...
어디서 분명히 마케팅 잘하는 분을 영입한 듯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