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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

한 판사의 장모가 사위와 치정관계라고 오해한 여대생을

사람들을 시켜 처형식으로 살해한 사건입니다.(여대생과 사위는 그냥 친척 관계였을 뿐입니다.)

결국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죠.

사건자체의 정확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그런데 그 여자는 교도소에 없었습니다.

출소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돈 많은 이들의 전유물인 형집행정지라는 제도를 통해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대형병원의 VIP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라고 주장하면서...

혼자 걸을 수도 없고,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도 없고, 화장실도 혼자 힘으로는 가기 힘들다는...

하지만 2580팀의 잠입카메라에 잡힌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혼자 잘 생활합니다.

형 집행정지가 가능하게 된 것은 주치의의 진단서와 검사의 판단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영상을 본 의사들은 전혀 다른 판단을 합니다.

꾀병이라는거죠.

실제로 장모 윤모씨는 혼자 있을 때는 잘 생활하다가...

의사와 취재진이 들어오면 손을 벌벌 떨고 혼자 거동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수도 없이 외출을 합니다.

피해자 가족은 아직도 이 사건을 잊지 못합니다.

아직도 아파합니다.

하지만 딸을, 동생을 죽인 이는 너무나 편안하게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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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금 이 사건의 피해자인 하지혜양의 친오빠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블로그에 정리해놓은 것을 보고, 고맙다고 꼭 직접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쪽지를 주셨더군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직까지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조금씩 벗어나려는 찰나, 범인이 출소해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지금도 너무 힘들어하신다고...

딸을 죽인 자가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을 볼 수가 없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중이라고 하십니다.

방송 이후에도 검찰에서는 별 대응이 없다고 합니다.

가능하신 분들은 아래 온라인 서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표창원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에 대한 글입니다.

[표창원의 단도직입]형집행정지, ‘힘센 악인’에게 주는 특별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