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근히 춥네요. 15km 걷기~
- 작성일
- 13-04-07 20:17
이번주말에 날 잡고 한 번 걷고 싶었는데...
햇살은 따뜻한데....은근히 많이 춥더군요ㅠ.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음
두세시간 더 걷고 싶었는데, 4월에 손이 얼 것 같아서 전철 타고 복귀했습니다.
걷다가 그냥 휴대폰으로 찍어본 4월 7일 스케치입니다.
명동에는 언제나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군요.
하아...그런데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는 너무 식상해요.
이렇게 분장까지 시켰으면 마케팅 직원들 머리 좀 짜내보지..
억지 좋아요 이벤트는 그만 좀 했으면...하는 생각을 모델들 보고 잠깐 생각하면서 지나쳤..
남대문을 지나는데 왠 호떡집앞에 사라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저기가 줄의 끝이 아니고 사람들 지나갈 공간을 뒤로 해서 또 저만큼 줄이 서 있더군요.
뭐가 저리 특별하기에...
다음에 사람 없는 평일에 가서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생활의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나보군요...
오홍...이게 운행한다는 2층 버스로군요.
남대문은 거의 완공되서 공사막 치웠군요.
쌍용차 분향소 관련 집회를...시청 근처에서 하고 있더군요.
촛불교회라는 곳인가가 주축이 되서 집회중인 듯 합니다.
경찰들 뒤쪽에 엄청나게 대기하고 있더군요.
하아...이게 디자인 서울의 시청이라는 곳이군요.
제가 디자인에 대해서 문외한이라서 뭐가 이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ㅠㅠ
어떤 부분이 이쁜거죠?
이것도 대단히 비싼 디자인 구조물이라고 하는데...
하아...이럴때마다 디자인을 좀 배워놓을 걸...하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나?
시청에서 이대 가는 중간쯤에..
서울역사문화관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다음에 가봐야지...
굉장히 오래된....
장군의 아들 시리즈에서 종종 보던...그 길위를 달리는 전철같은 건가 봅니다.
실제 사용하던 모델이라는군요.
데이트할 때 한참 많이 가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온지...거의 3년은 되는 것 같네요.
이 앞의 냉면집을 참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맛이 바뀌었더랬죠.
신촌은 거진 바뀐것이 없네요.
대신 사람이 조금 줄어든 느낌...
우연히 포착된 커플은 다정함을 과시하고 있네요.
야구 점퍼 뒤에 글자를 이어써서...
together since 2012
헤어지더라도 각자 입어도 별 무리는 없어보이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
참새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봐서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홍대는 사람이 참 많네요..
길막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이 근처 사람은 다 이쪽으로 흡수된 듯한 느낌이...
예전 데이트하던 시절에 비하면 참 많이 바뀌고 확장되었습니다.
암튼 오늘 바람이 너무 찹더라능...
도심을 걸으면 심심하진 않습니다.
귀에 팟캐스트 하나 꽂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사람들....이런저런 가게들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이만큼이나 와있더라구요.
오늘 걷기도 참 좋았지만..
어제 비맞으면서 걸었던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오래걷진 못했지만...)
비오는날 조금씩 떨어지는 비를 맞으면 왠지 감성적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막걸리와 전도 슬슬 땡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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