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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전 국정원3차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사이버활동이 젊은 세대의 올바른 국가관을 위해 필요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은 "6·25가 북침인지 남침인지 혼동하고, 천안함이 (북한이 아닌) 다른 세력에 의해 공격 받은 것으로 아는 젊은이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 세대의 올바른 국가관을 위해서는 (국정원 심리전단의)활동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전차장은 또 "쇠고기 파동이 났을 때 인터넷에서 마치 4·19 혁명때처럼 젊은이들이 나서야 한다고 선동하는 영상을 봤다"며 "사고가 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활동 차원에서 사이버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검찰은 국정원 직원이 작성한 국가 신용등급 상승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제시하며 "이 같은 활동은 북한 및 종북세력의 허위선동에 대한 방어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전차장은 "북한의 위협이 대한민국 신용등급에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알리는 것은 국정원 밖에 없다고 지시하셨다"고 답했다.

이 전차장은 검찰 신문에서 북한의 선전선동활동 전 선제적으로 국정원이 활동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4대강 사업 등을 홍보하는 게시글이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도 일부 시인했다.

그는 다만 "우리 스스로는 정치에 개입한다는 인식이 없었다"며 "전쟁에서 군인에게 민간인을 쏘지 말라고 지시해도 민간인 희생이 생기는 것처럼 넓은 취지에서 종북좌파 척결을 목표로 활동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쯤에서 이 이종명이라는 인간의 왜곡된 국가관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아래의 영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사리분별은 사라지고 철저하게 일방적인 교육과 직무를 통해 세뇌된 외골수적인 안보관이 자리한 이사람에게
어떠한 말로가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런 인간이 자아각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털끝만큼도 기대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