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노량진에서 충격받은 것 - 이디야도 뚫지 못한 노량진의 물가
- 작성일
- 13-04-08 19:21
얼마전 노량진에 갔다가...
누구를 기다릴 일이있어서..바로 앞의 이디야에 들어갔습니다.
카페에 자주 방문하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도심에 있는 이디야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유는 가격이죠.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대비 60~70%의 가격으로
커피맛에 민감하지 않고 적절한 카페를 찾는 이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일반 프랜차이즈가 아메리카노가 3900이라면 이디야는 2500
일반 프랜차이즈가 카페모카가 5000원이 넘어간다면 이디야는 3000원 초반
요런 식이죠.
그러데 노량진 이디야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참 쾌적합니다.
알바하는 친구들도 굉장히 손님들을 배려할 줄 아는 친절한 친구들이구요.
그런데....왜 손님들이 별로 없을까?
골목으로 조금만 더 들어갔더니...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ㄷㄷㄷ 아메리카노 1200원...
(테이크아웃 카페 아닙니다. 실내는 물론 실외에도 이쁜 자리들 있습니다.)
바로 옆의 팀케이라는 카페도 아메리카노는 1300원, 생과일주스는 2500원입니다.
맛이 궁금해서 아메리카노를 먹어봤는데...맛도 괜찮더군요...
이디야조차도 가격경쟁에서 감당 못하는 지역이 있다니...
나름 충격이었습니다...킁..
노량진 계셨던 분들 여기 괜찮나요???
일반 가게인데, 마치 학식의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사람들 줄서서 배식받아서 먹고,
가게 앞에서는 종이커피에 담배 한대 피는 여러 무리가 있는...
전형적인 학식 분위기~
다음에 여기서 한 번 먹어보려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