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콘서트 후기
- 작성일
- 13-04-14 00:41
들국화가 작년에 재결성되었죠.
그래서 공연중입니다.
서울 공연은 아마 거의 마지막일겁니다.
인권이 형님의 목소리를 꼭 듣고 싶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합정역의 메세나폴리스라는 곳에
인터파크 아트홀이라는 곳에서 공연했습니다.
예전에 이 근처에서 10년 살았는데...
완전히 바뀌었군요.
여기서 200M 떨어진 곳에 살았었는데...
공연시설은 참 괜찮더군요.,
사람 꽤 많더군요.
남녀노소(어린이는 좀 없음)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더라능...
공연 중에 말하는데...
계속해서 매진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인권이 형님을 잘 몰랐습니다.
이 형아들 전성기일 때 저는
박남정과 소방차, 현진영, 뉴키즈온더 블락, 마이클잭슨에 환호할 때였죠.
이 형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아마...
대마초 등으로 인해서 힘든 시절을 겪을 때였죠.
상태가 좀 안 좋을 때..
그런데 오늘 보니...상태가 아주 좋으시더군요.
최근에는 몸관리를 잘 하신 듯....
정말 가길 잘했습니다.
인권이 형 보이스 정말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그 특유의 가래끓는 듯한 허스키가...
왜 이리 잘 들어오는지...
그것만이 내세상은 전인권만을 위한 노래인 듯하더군요..
인권이형 생각보다 말 참 재밌게 잘하더군요.
관객들하고 재미있게 잘 놀기도 하고...
윤종신 스타일의 줏어먹기 개그에 강한 듯..
사운드도 좋고, 음악 구성도 좋고(일단 히트곡이 너무 많으니..), 무대매너도 좋고...
노래도 참 좋았습니다.
2시간 정도를 쉼없이 달렸는데...시간 참 빨리 가더군요.
요건 공연 전...
쌀국수 오랜만에 먹어봤어요...
요건 공연 후
파리크라상...
얘네도 spc꺼였다니...
파리바게뜨도 SPC것 아닌가요?
컨셉이 파리바게뜨 고급형인가요?
이 치즈 케익 이름이...
이런 치즈케익 먹어봤니??
였다능...
그런데 왠지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이 느낌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