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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챔스 경기 바르샤 vs AC밀란 경기가 있었습니다.

4:30분

그거 보면 하루의 리듬을 모두 망칠게 뻔한 시간대의 경기...

1차전은 AC밀란이 2:0으로 이겼기에...

바르샤의 탈락이 거의 확신되던 경기...

(밀란이 한골만 넣어도 바르샤가 4:1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바르샤의 4:0 승리였습니다.

최근 본 경기 중 가장 완벽한 경기와 승리

스포츠팬들에게는 너무나 환상적인 경기였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가 말하는...내가 조던의 전성기를 지켜봤지, 선동열의 투구를 봤지, 허재의 경기를 봤지하는 것처럼...

아마 10년 뒤, 20년 뒤에...

내가 메시와 인혜의 경기를 라이브로 봤지 캬캬캬캬

(메시도 대단하지만 덕후삘나는 인혜는 진짜 할말이 없어요...진짜 잘한다는 표현밖에는...)

라는 소리가 나올 것 같아요.

키도 나하고 비슷한 녀석들이...

왠 스페인의 알록달록한팀에 모여서 자기보다 두뼘은 커보이는 선수들을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축구를 하고 있으니...

스포츠팬으로써 바르샤 경기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인 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해롱해롱거려도 바르샤 챔스 경기 본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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