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가 돌아왔어요
- 작성일
- 12-11-30 08:59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1이 시작되었네요!
벌써 시즌 11이라니...... 오랜 애청자로서 감개무량합니다.
잘나가는 스타도 없고 막장 스토리도 없고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과 정감어린 인물들...
시즌 10 종료 후에 한참동안 심심했는데
다시 보게 되니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러고보니 시즌 11까지 오면서 참으로 다사다난했네요.
시즌 9에 주인공 영애의 남동생 와이프 역으로 나왓던 강소라는
너무 뜨는 바람에 시즌 10부터 나오지 않았는데
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덩달아 영애 남동생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고
그 허전함을 메꾸기 위해 사촌남동생을 투입하게 되었고....
영애의 여동생 역할로 나오는 배우 정다혜가
수년 전에 드라마 파스타에 잠시 나오는 등 공중파로 진출하려 영애씨에서 하차했을 때
제작진은 이를 일본 유학으로 처리해뒀으나
이후 공중파 드라마 작품이 없자 다시 영애씨로 돌아오기도 했구요~
시즌 11에서는 만삭의 몸으로 직접 출연하고 있네용~
영애의 여동생 남편으로 나오는 배우 고세원은
얼마전 시청률 1위를 자랑한 "별도 달도 따줄게"라는
KBS 저녁 프라임타임인 8시 15분 일일드라마 주연을 꿰차면서
영애씨 제작진의 배려가 있는 듯하여 시즌 10에서 사실상 하차를 했었으나
KBS 드라마가 끝나자 시즌 11에 다시 컴백~~.....
이 외에도 정말 숱한 고비가 있었지만
이를 어떻게든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작가진과 제작진이 대단할 따름입니다.
이번 시즌엔 제발 영애씨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극중 김산호 보다는 장동건과 결혼을 했으면 좋겠는데
뭐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겠죠?
그리고 우리 지고지순님도 어여 짝을 찾았으면 하구요
불쌍한 서현차장님도 이제 좀 팔자좀 피었으면 하네요.
유형관 사장님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어여 일어나셨으면 해요~
시즌 11에 강예빈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닥 기대는 안 되네용~
아직 보여준 모습은 별로 없지만 역시 좀 몸빵하려는 것 같네용.
암튼 영애씨가 돌아오니 좋습니다앙~ 헤헤
;)
